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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리뷰] 핀란드, 경기 재개 후 득점 성공…덴마크에 1-0 승

[골닷컴] 배시온 기자= 덴마크와 핀란드는 12일(현지시간) 덴마크 텔리아 파켄 경기장에서 UEFA유로2020 조별리그 B조 1차전 경기를 치렀다. 전반 경기를 치러던 중, 에릭센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며 경기는 잠시 중단됐다. 다행히 에릭센은 병원으로 이송돼 안정을 되찾았다. 양 팀의 동의 후 경기는 약 두 시간 후 전반 42분부터 재개됐고, 후반전 포얀팔로 득점에 힘입어 핀란드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덴마크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카스퍼 슈마이켈, 요아킴 멜레,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시몬 키예르, 다니엘 바스, 토마스 델라니,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크리스티안 에릭센,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 요나스 바인드, 유스프 폴센이 선발 출전했다. 경기 재개 후 마티아스 옌센이 에릭센의 자리를 대신했다.

핀란드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루카시 흐라데츠키, 다니엘 오셔그네시, 파울루스 아라유리, 유나 토이비오, 예레 우로넨, 팀 스파르브, 글렌 카마라, 유카 라이탈라, 티무 푸키, 로빈 로드, 요엘 포얀팔로가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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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은 덴마크의 주도로 진행됐다. 전반 5분, 덴마크가 먼저 코너킥 기회에서 이어진 첫 공격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흐라데츠키 골키퍼의 선방했고 이어진 에릭센의 슈팅 역시 막아냈다.

덴마크는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핀란드 역시 쉽게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14분 호이비에르의 헤딩 슛을 흐라데츠키가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흐라데츠키는 에릭센, 브레이스웨이트의 슈팅도 연달아 막아내며 핀란드 골문을 단단히 봉쇄했다.

그러던 중 전반 42분, 예기치 못한 일이 생겼다. 경기 도중 에릭센이 갑작스레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의료진이 그라운드로 들어와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는 등 조치를 취했으나 경기는 잠시 중단됐다.

이후 덴마크 축구협회는 에릭센이 병원으로 이송된 후 안정을 되찾았단 소식을 밝혔고, UEFA와 양 팀 동의 하에 경기는 약 두시간 후 재개됐다. 양 선수단은 격려의 박수로 전반 42분부터 경기를 다시 시작했다. 에릭센의 자리는 옌센이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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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추가시간 2분까지 약 5분간 경기를 이어간 양 팀은 짧은 휴식 후 후반전을 진행했다. 덴마크의 공세는 계속됐다. 브레이스웨이트의 역습 후 델라니가 핀란드 수비진 틈으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15분, 덴마크가 18개의 슈팅을 시도하는 동안 단 한 개의 슈팅도 없던 핀란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포얀팔로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핀란드는 1-0으로 앞서갔다.

덴마크에겐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졌다. 후반 27분, 덴마크는 페널티킥으로 동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호이비에르의 슈팅이 흐라데츠키 골키퍼에게 막히며 동점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덴마크는 끝까지 동점골을 노렸으나 풀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핀란드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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