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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리뷰] '포르스베리 결승포' 스웨덴, 슬로바키아에 1-0 승. 대회 첫 승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포르스베리가 결승포를 가동한 스웨덴 대표팀이 슬로바키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8일 밤 스웨덴 대표팀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크레스톱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E조 2라운드' 슬로바키아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챙긴 스웨덴은 E조 선두로 올라섰다. 스페인과 폴란드전 결과를 봐야 하지만, 두 경기에서 승점 4점을 확보하며 16강 진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 스웨덴이다.

스웨덴 결승포 주인공은 포르스베리였다. 다만 이 경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이삭이었다. 이브라히모비치 후계자로 꼽혔던 이사크는 문전에서의 날카로운 움직임은 물론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위협적인 드리블을 앞세워 스웨덴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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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승리였다. 유로 2016에서 1무 2패로 조 꼴찌로 대회를 마쳤던 스웨덴 대표팀은 유로 2012 프랑스전 이후 9년 만에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이게 다가 아니다. 지난 스페인전에서도 무득점에 그쳤던 스웨덴 대표팀은 2-0으로 승리한 유로 2012 최종전 프랑스전 이후 9년 만에 스웨덴 선수가 득점포를 가동하는 기염을 토했다. 유로 2016 당시 스웨덴 대표팀은 아일랜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로 상대 골망을 흔들 수 있었다. 

스웨덴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사크와 베리가 투톱으로 나선 가운데, 포르스베리와 라르손이 양 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에크달과 올손이 허리를 지키면서, 루스티그와 린델로프 그리고 다니엘손과 아우스틴손이 포백으로 나섰다. 골문은 올센이 수호했다.

슬로바키아는 4-2-3-1 포메이션으로 스웨덴전에 나섰다. 두다가 원톱으로 나서면서 마크와 함식 그리고 코시칠니크가 2선에 배치됐다. 흐로초프스키와 쿠츠카가 중원에서 호흡을 그리고 페카리크와 사트카, 슈크리니아르, 후보찬이 포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골문은 두브라브카가 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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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잡은 건 스웨덴이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두브라브카의 연이은 선방이 이어지면서 좀처럼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슬로바키아 또한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그러던 중 후반 32분 스웨덴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두브라브카 골키퍼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포르스베리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선제 득점을 가동했다. 이사크의 돌파가 돋보였다. 이후에도 이사크는 빠른 돌파를 통해 스웨덴 공격을 이끌었다. 슬로바키아 또한 교체 자원 투입을 통해 반격을 노렸지만, 동점골에 실패했다. 그렇게 경기는 1-0, 스웨덴 승리로 끝났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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