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zil casemiro(C)Getty Images

[GOAL 리뷰] '카제미루 결승포' 브라질, 콜롬비아에 2-1 승. 남미팀 상대 9연승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브라질이 콜롬비아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추가 시간 9분에 나온 역전 결승포 승리였다. 이 경기 승리로 브라질은 3전 전승으로 B조 선두 자격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콜롬비아전 역전승으로 브라질은 남미팀 상대 연승 행진을 9경기로 이어갔다. 브라질은 에콰도르와의 최종전을 그리고, 4경기를 모두 치른 콜롬비아는 최종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갈릴 전망이다.

브라질은 24일 오전(한국시각) '주앙 아벨란제 경기장'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21 B조 예선 3차전' 콜롬비아와의 맞대결에서 콜롬비아의 루이스 디아스에게 원더골을 실점하며 끌려 갔지만, 피르미누의 동점골 그리고 종료 직전 카제미루의 결승포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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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표팀은 4-3-3 포메이션으로 콜롬비아전에 나섰다. 제주스와 네이마르 그리고 히샬리송이 스리톱으로 나서면서, 프레드와 카제미루 그리고 에베르통 히베이루가 중원을 지켰다. 포백에는 다닐루와 마르키뉴스 그리고 치아구 시우바와 알렉스 산드루가, 골문은 웨베르통이 수호했다.

전반 브라질은 부진했고, 콜롬비아는 원더골을 앞세워 상대 골망을 흔드는 데 성공했다. 전반 10분 콜롬비아는 후안 콰드라도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루이드 디아스가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하며 1-0을 만들었다.

실점 이후 브라질은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네이마르를 포함한 공격진들이 무리하게 전진했지만, 상대 후방 공략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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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양상은 조금 달라졌다. 전반과 달리 브라질 공격력에 날카로움이 더 해지며 콜롬비아를 흔들었다. 전술 변화도 뒤따랐다. 다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후반 22분에는 피르미누의 백힐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오스피나 골키퍼를 제친 이후 회심의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그러던 중 후반 33분 브라질의 동점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피르미누였다. 교체 투입된 헤낭 로지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브라질 대표팀은 역전골을 위해 공격에 힘을 실었지만 콜롬비아 골문 공략에 실패했다. 그러던 중 후반 종료 직전 카제미루의 결승포가 터지며 2-1로 승리했다. 추가 시간 9분에 나온 극적인 골이었다. 

한편 지난 대회 준우승팀 페루는 에콰도르와의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8강 진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전반 에콰도로의 타피아와 프레시아도에게 연속 실점한 페루는 후반 4분과 9분 라파둘라와 카리요의 릴레이 득점에 힘입어 승점 1점을 획득했다. 1승 1무 1패의 페루는 최종전 베네수엘라전에서 최소한 무승부 이상만 기록해도 8강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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