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시온 기자= 스페인과 스웨덴은 14일(현지시간) 라 카르투하 경기장에서 UEFA 유로 2020 E조 경기를 치렀다. 스페인은 전반 초반 스웨덴을 강하게 압박하는 듯 했으나 부족한 결정력으로 기세를 잡지 못했고, 스웨덴 역시 스페인 골문을 뚫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헛심공방 끝에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우나이 시몬, 호르디 알바, 라포르테, 파우 토레스, 마르코스 요렌테, 페드리, 로드리, 코케, 다니 올모, 알바로 모라타, 페란 토레스가 선발 출전했다.
스웨덴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로빈 올센, 루드빅 아우구스틴손, 마커스 다니엘손, 빅토르 린델로프, 루스티그, 에밀 포르스베리, 알빈 엑달, 크리스토퍼 올슨, 세바스티안 라르손, 알렉산더 이삭, 마르쿠스 베리가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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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경기 초반부터 스웨덴을 강하게 압박했다. 전반 6분, 올모가 첫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뜨며 선제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에도 스페인은 스웨덴 진영에서 끊임없이 기회를 엿봤다. 전반 15분, 올모가 다시 한 번 헤딩슛을 노린 것이 이번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스페인의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하지만 득점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전반 22분, 스웨덴 수비진을 뚫고 코케가 선제골을 노려봤지만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이어 전반 37분, 알바의 정확한 패스를 받은 모라타가 완벽한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그의 슈팅은 스웨덴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전반 40분에 들어서 스웨덴 역시 아쉬운 기회를 놓쳤다. 스페인 진영까지 전진한 이삭이 공격을 시도했지만 스페인 수비진과 시몬이 촘촘하게 막아냈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없이 0-0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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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이 되자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그러던 중 후반 15분, 역습 기회를 잡은 스웨덴이 스페인 진영을 향해 질주했다. 이삭과 베리가 스페인 수비진을 뚫고 선제골을 노렸지만 결정력이 좋지 않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양 팀은 교체 카드를 꺼냈다. 스페인은 로드리, 모라타, 페란, 올모 대신 티아고 알칸타라, 파블로 사라비아를 시작으로 미켈 오야르사발과 헤라르드 모레노를 투입했다. 스웨덴 역시 이삭과 베리 대신 로빈 퀴송, 빅토르 클라에손이 그라운드를 밟으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마지막까지 공방이 이어졌지만 스코어는 쉽게 변하지 않았다. 후반 45분, 모레노가 시도한 회심의 헤딩슛을 올센 골키퍼가 막아냈다. 올센은 후반 추가시간 사라비아의 공격까지 막아내며 팀을 구했다. 결국 경기는 양 팀의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