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정우영이 선발 출전한 프라이부르크가 강호 도르트문트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슈바르츠발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의 홈 경기에서 그리포와 살라이의 연속 골에 힘입어, 카이텔 자책골로 한 골을 만회한 도르트문트를 2-1로 꺾었다.
빌레펠트와의 개막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프라이부르크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반면 프랑크푸르트와의 개막전에서 5-2 대승을 거뒀던 도르트문트는 주중 바이에른과의 DFL 슈퍼컵에 이어, 프라이부르크에도 덜미를 잡히며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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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주도권을 잡은 팀은 도르트문트였다. 그러나 프라이부르크가 라인을 내리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프라이부르크가 주어진 기회를 효과적으로 살리며 스코어를 앞서 갔다.
Freiburg기대를 모았던 정우영은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후반 26분까지 약 70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정우영은 여러 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분데스리가 강호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밀리지 않았던 정우영이었다. 그렇게 프라이부르크가 2-1로 리드를 잡은 후반 26분 정우영은 야닉 하베러와 교체 아웃됐다.
정우영에게 도르트문트는 반가운 상대다. 지난 시즌 후반기 11년 만에 도르트문트전 승리 주역으로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당시 정우영은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연 데 이어, 슈미트 추가 득점 상황에서도 득점의 시발점과 같은 역할을 해냈다.
전반 32분에는 슈팅이 빗나갔고, 후반 6분에는 터치에 이은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조준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8분에는 살라이의 추가 득점에 간접적인 도움을 기록했다. 연계 플레이를 통해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정우영이 과감한 오버래핑에 이은 살짝 띄어준 크로스를 횔러를 거쳐, 살라이가 하프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2-0을 만들었다.
도르트문트가 초반 좋은 기세를 탔지만, 선제 득점은 홈 팀 프라이부르크 몫이었다. 전반 6분 파슬라크의 파울로 얻어낸 세트피스 상황에서 그리포가 절묘한 프리킥으로 도르트문트 골망을 흔들었다. 왼쪽 구석을 정확히 파고 들어가는 그리포의 절묘한 감아차기 슈팅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후반 8분에는 살라이가 추가 득점을 터뜨리며 프라이부르크가 2-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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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회골 사냥에 나선 도르트문트는 후반 14분 프라이부르크의 카이텔 자책골로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벨링엄과 경합했지만, 걷어낸다는 공이 프라이부르크 골망으로 향하고 말았다.
만회 득점에 성공한 도르트문트는 더욱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동점골 사냥에 주력했다. 홀란드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두드렸지만, 상대 수비에 고전하며 골 사냥에 실패했다.
사진 = Getty Images / 프라이부르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