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and celebrate Harry Kane penalty vs Denmark, Euro 2020Getty

[GOAL 리뷰] 잉글랜드, 2-1로 덴마크에 역전 승…사상 첫 유로 결승 진출!

[골닷컴] 배시온 기자= 잉글랜드와 덴마크는 7일(현지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UEFA유로 2020 준결승 경기를 치렀다. 담스고르의 선제골, 키예르의 자책골로 양 팀은 1-1 무승부로 정규시간을 마쳤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케인의 페널티킥으로 잉글랜드는 2-1 역전 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사상 처음으로 유로 결승에 진출했고, 덴마크의 29년만에 도전하는 우승의 꿈은 준결승에서 막을 내렸다.

잉글랜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조던 픽포드, 루크 쇼, 해리 맥과이어, 존 스톤스, 카일 워커, 데클란 라이스, 칼빈 필립스, 라힘 스털링, 메이슨 마운트, 부카요 사카, 해리 케인이 선발 출전했다.

덴마크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카스퍼 슈마이켈, 야닉 베스테르고르, 시몬 키예르,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요아킴 멜레, 토마스 델라니,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야콥 브룬 라르센, 미켈 담스고르, 카스퍼 돌베르,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가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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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공격을 주고 받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13분, 스털링이 크리스텐센을 제치고 시도한 슈팅은 슈마이켈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진 케인의 슈팅은 빗나가며 덴마크 골문을 향하지 못했다. 덴마크 역시 바로 공격 기회를 잡았지만 픽포드가 호이비에르의 슈팅을 막아냈다.

덴마크도 적극적으로 잉글랜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4분, 담스고르가 잉글랜드 수비진을 뚫고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살짝 넘어가며 선제골을 넣진 못했다.

전반 30분 덴마크가 결국 선제골을 터트렸다. 프리킥 기회를 얻은 덴마크는 담스고르가 키커로 나섰고, 직접 시도한 프리킥은 픽포드가 손 쓰지 못한 채 그대로 잉글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끊임없이 동점골을 노리던 잉글랜드도 득점을 터트렸다. 전반 38분, 슈마이켈은 앞서 한 차례 슈팅을 막아냈으나 다시 이어진 공격은 막지 못했다. 역습 기회를 잡고 달려온 사카는 골문 앞에서 스털링에게 연결했고, 이를 저지하려던 키예르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전반전은 양 팀의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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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 들어서도 공방은 이어졌으나 스코어는 변하지 않았다. 양 팀은 교체로 분위기를 바꿨다. 덴마크는 노르가르, 포울센, 바스가 투입됐고 잉글랜드는 사카 대신 잭 그릴리쉬를 투입했다.

후반 35분, 필립스가 역전골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슈팅은 빗나갔고 이어 스톤스의 헤딩 슈팅 역시 덴마크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양 팀은 1-1 무승부의 스코어를 팽팽하게 유지하며 경기를 이어갔다. 결국 정규시간에서 승패가 갈리지 않은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 들어 잉글랜드는 결정적인 역전 기회를 잡았다. 연장 전반, 주심은 스털링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덴마크 수비진의 파울로 페널티킥 판정을 내렸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성공하며 잉글랜드는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잉글랜드의 승리로 종료됐다. 역전승을 거둔 잉글랜드는 사상 처음으로 유로 결승에 진출해 이탈리아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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