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시온 기자= 스웨덴과 우크라이나는 29일(현지시간) 햄던 파크에서 UEFA 유로2020 16강 경기를 치렀다. 진첸코, 포르스베리가 한 골씩 넣으며 무승부를 유지하던 양 팀의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 우크라이나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지며 승부가 갈렸다. 경기는 우크라이나의 2-1 승리로 종료됐으며, 8강에서 잉글랜드의 상대 역시 우크라이나로 결정됐다.
스웨덴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로빈 올센, 루드빅 아우구스틴손, 마커스 다니엘손, 빅토르 린델로프, 루스티그, 에밀 포르스베리, 알빈 엑달, 크리스토퍼 올슨, 세바스티안 라르손, 알렉산더 이삭, 데얀 클루셉스키가 선발 출전했다.
우크라이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헤오르히 부스찬, 미콜라 마트비옌코, 세르히 크리브소프, 일리아 자바르니, 올렉산드르 카라바예프, 올렉산드르 진첸코, 타라스 스테파넨코, 세르히 시도르추크, 미콜라 샤파렌코, 로만 야렘추크, 안드리 야르몰렌코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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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공격을 주고 받으며 경기를 이어갔다. 전반 10분, 먼저 우크라이나가 공격권을 잡았다. 하지만 야렘추크가 시도한 슈팅은 올센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곧 이어 이삭 역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선제골을 터트린 쪽은 우크라이나였다. 전반 27분 측면으로 공격 전진하던 우크라이나는 점점 스웨덴 진영으로 향했다. 야르몰렌코가 올린 크로스를 받은 진첸코는 그대로 슈팅을 시도했고 스웨덴 수비진 사이로 골망을 갈랐다.
스웨덴도 곧 바로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29분, 라르손이 직접 중거리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부스찬 골키퍼가 막아내며 동점엔 실패했다. 결국 스웨덴은 전반 42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삭의 패스 받은 포르스베리가 시도한 강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우크라이나 골문으로 향했다. 상황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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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골을 향한 양 팀의 공방은 계속됐다. 하지만 후반 10분, 야르몰렌코의 슈팅은 골대에 맞고 튕겨 나갔고, 곧 바로 포르스베리가 역전 기회를 잡고 시도한 공격도 골대에 맞으며 추가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결국 90분동안 승패가 갈리지 않아 경기는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연장 전반전, 스웨덴은 수적 열세에 빠졌다. 주심은 다니엘슨이 베세딘에게 범한 위험한 파울에 다이렉트 퇴장 판정을 내렸다. 스웨덴은 남은 연장전 20분을 열 명이서 경기하게 됐다.
우크라이나는 수적 우위에 있음에도 득점이 쉽지 않았다. 여러 차례 시도한 공격은 골대 위로 뜨는 등 스웨덴 골문을 향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연장 후반 추가시간, 우크라이나의 결승골이 터졌다. 결국 경기는 아르템 도브비크의 극적인 헤딩골로 우크라이나가 2-1 승리하며 종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