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시온 기자= 오스트리아와 북마케토니아는 13일(현지시간) 아레나 나시오날에서 UEFA 유로2020 조별리그 C조 첫 경기를 치렀다. 오스트리아는 스테판 라이너, 미카엘 그레고리슈,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득점에 힘입어 북마케도니아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 인해 오스트리아는 유로 대회 본선 첫 승리를 거뒀고, 노장 판데프의 득점으로 첫 승리를 노렸던 북마케도니아는 패배했다.
오스트리아는 4-4-1-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다니엘 바흐만, 안드레아스 울머, 마르틴 힌터레거, 알렉산다르 드라고비치, 스테판 라이너, 다비드 알라바, 크사버 슐라거, 콘라트 라이머,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 마르셀 자비처, 샤사 카라이지치가 선발 출전했다.
북마케도니아는 5-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스톨 디미트리예프스키, 에그지안 알리오스키, 비사르 무슬리우, 다르코 벨코스키, 스테판 리스토프스키, 보반 니콜로프, 엘리프 엘마스, 아리얀 아데미, 에니스 바르디, 알렉산다르 트라이코프스키, 고란 판데프가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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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가 먼저 스코어의 균형을 깼다. 전반 18분, 자비처의 정확한 패스를 받은 라이너가 선제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곧 이어 카라이지치도 두번째 골을 노렸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25분, 북마케토니아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가까운 위치에서 시도한 프리킥은 오스트리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3분 후 북마케도니아는 바로 동점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역습 찬스 후 알라바와 바흐만 골키퍼의 판단 미스로 골문이 열렸고, 이 실수를 놓치지 않은 판데프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은 양 팀의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후반 15분 경 니콜로프, 판데프가 연달아 역전골을 노렸지만 오스트리아 골문을 뚫지 못했다.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미카엘 그레고리슈 역시 헤딩골을 시도했으나 디미트리예프스키 골키퍼의 선방으로 추가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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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서로를 강하게 압박하며 틈을 보이지 않았다. 오스트리아가 결정적인 기회가를 놓치자 북마케도니아가 역습 기회를 잡았다. 후반 30분이 넘어서야 이 균형이 깨졌다.
후반 32분 오스트리아가 결국 두번째 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그레고리슈는 골문 앞에서 알라바가 보낸 패스를 정확히 받았고, 그가 시도한 슈팅은 그대로 북마케도니아 골망을 흔들었다. 오스트리아 선수단은 선제골에 이어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보내는 쾌유 메시지가 적힌 유니폼으로 세레모니를 선보였다.
후반 44분, 오스트리아가 쐐기를 박았다.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비어있는 북마케도니아 수비진 틈을 타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결국 경기는 오스트리아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