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rdan Henderson Liverpool vs Chelsea Premier League 2021-22Getty Images

[GOAL 리뷰] '살라 동점골' 리버풀, 수적 우위에도 첼시와 1-1 무승부

▲ 리버풀과 첼시, 시즌 첫 맞대결 결과는 1-1 무승부
▲ 전반부터 이어진 치열한 접전, 하베르츠 선제 득점 그리고 살라의 PK 동점골
▲ 전반 종료 직전 리스 제임스 퇴장 그리고 핸들링 파울에 따른 페널티킥으로 경기 양상 전환 
▲ 수적 우위 점한 리버풀 계속된 공격 전개에도, 첼시 진흙탕 수비에 고전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리버풀과 첼시의 시즌 첫 맞대결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리버풀은 한국시각으로 29일 오전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막판 리스 제임스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리버풀은 계속해서 두드렸지만 첼시 진흙탕 수비를 뚫지 못했다.

리버풀 첼시전 라인업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마네와 피르미누 그리고 살라가 스리톱으로 나선 가운데, 헨더슨과 파비뉴 그리고 엘리엇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아놀드와 마팁 그리고 반 다이크와 로버트슨이 포백으로, 알리송이 골문을 지켰다.첼시 리버풀전 라인업
이에 맞서는 투헬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루카쿠를 전방 공격수로 배치하면서 마운트와 하베르츠가 2선에 포진됐다. 캉테와 조르지뉴가 중원에 그리고 제임스와 알론소가 윙백으로 나섰다. 아스필리쿠에타와 크리스텐센 그리고 뤼디거가 스리백에서 호흡을 맞췄고, 멘디가 최후방을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접전이 이어졌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홈 팀 리버풀의 엘리엇이 살라의 패스를 받은 이후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첼시 골문을 조준했다. 전반 10분 아놀드가 멀리서 찔러준 크로스를 헨더슨이 슈팅 기회로 가져왔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첼시의 선제 득점이 터졌다.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베르츠가 감각적인 헤더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절묘한 백헤딩 슈팅이었다. 순간적으로 리버풀 수비진이 루카쿠와 뤼디거에게 집중한 게 문제였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1-0으로 리드를 잡은 첼시는 역습을 통해 리버풀 골문을 조준했다. 전방에 루카쿠를 내세우면서 빠른 공격 전개로 상대 뒷공간을 조준했다. 전반 25분과 전반 34분 루카쿠를 중심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치열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전반 추가 시간 리버풀이 동점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추가 시간 코너킥 상황을 틈 타 리버풀 선수들의 연이은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마네 슈팅이 제임스의 핸들링 파울로 이어지면서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여기에 제임스에 대해 고의적인 핸들링 파울을 이유로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페널티킥 상황에서 살라가 왼쪽으로 강하게 밀어 넣으며,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그렇게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수적 우세를 무기 삼아 홈 팀 리버풀이 공격을 이끌었다. 첼시의 경우 라인을 내리면서 역습 전개를 통해 리버풀 후방을 공략했다. 

후반 6분 살라의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조타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리버풀은 반 다이크와 헨더슨 그리고 파비뉴가 차례대로 중거리 슈팅을 때리며 역전 골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첼시가 전체적으로 라인을 내린 사이, 리버풀이 더욱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골이 나오지 않았다.

첼시 또한 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코바치치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알리송 선방에 막혔다. 곧바로 공격에 나선 리버풀도 살라에게 기회가 왔지만, 오른발에 걸리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경기 막판까지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리버풀은 계속 흔들고, 첼시는 걸어 잠궜다. 두드렸지만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그렇게 결과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리버풀은 아쉬웠고, 첼시는 안도했다.

사진 = Getty Images / 리버풀, 첼시 공식 SNS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