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시온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는 27일(현지시간)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경기장에서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겅기를 치렀다. 풀리시치의 선제골로 첼시가 앞서는 듯했으나, 벤제마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결국 경기는 양 팀의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홈 팀 레알 마드리드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티보 쿠르투아, 나초, 라파엘 바란, 에데르 밀리탕, 마르셀로,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 카르바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림 벤제마가 선발로 나섰다.
원정 팀 첼시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에두아르 멘디, 안토니오 뤼디거, 티아고 실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벤 칠웰, 조르지뉴, 은골로 캉테,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메이슨 마운트, 티모 베르너,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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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초반, 첼시가 먼저 공격권을 잡았다. 전반 9분 역습 기회를 잡은 첼시가 질주 후 공격을 이어갔으나 쿠르투아가 막아내며 선제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곧 이어 이어진 베르너의 슈팅 역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맹공을 펼치던 첼시는 결국 전반 13분 선제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하프라인 너머에서 긴 크로스를 받은 풀리시치가 레알 마드리드 수비라인을 뚫고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2분, 벤제마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간발의 차로 골대 맞고 튕겨 나가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곧 이어 전반 28분, 아쉽게 득점을 놓쳤던 벤제마가 이번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벤제마의 동점골로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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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전은 양 팀이 1-1로 균형을 유지한 채 종료됐다.
후반전에 들어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던 중, 양 팀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20분, 지네딘 지단 감독은 비니시우스 대신 에당 아자르를 투입했다. 곧 이어 토마스 투헬 감독은 풀리시치, 베르너, 아스필리쿠에타 자리에 하킴 지예흐, 카이 하베르츠, 리스 제임스를 동시에 교체했다.
후반 33분, 첼시가 결정적인 프리킥 기회를 가졌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지예흐의 슈팅은 쿠르투아 정면으로 향하며 첼시의 추가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42분, 레알 마드리드 역시 코너킥에서 이어진 공격 기회로 바란이 헤딩골을 노렸으나 득점엔 실패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으나 스코어의 변함은 없었다. 결국 비교적 소강상태에 들었던 후반전을 뒤로하고 양 팀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