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시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스터시티는 11일(현지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를 치렀다.레스터는 그린우드에게 한 골을 허용했으나 토마스, 소윤주의 득점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66점으로 첼시를 제치고 3위에 도약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다비드 데 헤아, 알렉스 텔레스, 악셀 튀앙제브, 에릭 바이, 브랜든 윌리엄스, 네마냐 마티치, 반 더 비크, 안토니 엘란가, 후안 마타, 아마드 트라오레, 메이슨 그린우드가 선발 출전했다.
레스터 시티는 3-4-1-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카스퍼 슈마이켈, 소윤주, 웨슬리 포파나, 티모시 카스타녜, 루크 토마스, 유리 틸레만스, 윌프레드 은디디, 마크 올브라이튼, 아요세 페레스, 제이미 바디, 켈레치 이헤아나초가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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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득점포가 터졌다. 전반 10분, 토마스의 골로 레스터가 먼저 앞서갔다. 토마스는 측면에서 넘어온 틸레만스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5분 후 그린우드의 동점골이 터졌다. 레스터 수비진 경합에서 우위를 차지한 트라오레가 돌파하는 그린우드에게 연결했고, 그린우드가 수비진을 뚫고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레스터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 허용 후 레스터는 다시 스코어를 앞서가기 위해 맨유를 압박했다. 틸레만스의 두 차례 슈팅이 있었으나 맨유 수비진에 막혔다. 결국 전반전은 양 팀의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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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이 이어가던 중 흐름을 깬 쪽은 레스터였다. 후반 20분, 코너킥 기회를 살린 소윤주가 강한 헤딩으로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레스터는 2-1로 앞서갔다.
레스터는 공격 주도권을 잡았다. 바디, 메디슨이 슈팅을 시도하며 추가골을 노렸으나 골대 옆으로 스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상황을 역전시키기 위해 맨유는 앞서 투입한 래쉬포드, 카바니에 이어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교체 투입했다.
후반 38분, 맨유가 아쉬운 기회를 놓쳤다. 레스터 진영에서 경합을 벌이던 중 브루노가 기회를 잡았고, 슈팅으로 이어졌으나 레스터 골망을 흔들진 못했다. 후반 마지막까지 접전이 이어졌으나 스코어는 변하지 않았다. 경기는 레스터의 승리로 끝났고 이 경기로 인해 이번시즌 우승은 승점80점으로 1위를 유지 중인 맨체스터 시티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