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황의조를 앞세워 루마니아의 골문을 노린다. 이동준, 이동경, 엄원상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루마니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0-1로 패했던 한국은 반드시 루마니아를 잡아야 8강행 불씨를 살릴 수 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킨다. 설영우, 정태욱, 박지수, 강윤성이 4백에 선다. 정승원과 원두재가 중원에 포진하고, 2선에 이동준, 이동경, 엄원상이 나선다. 원톱은 황의조다. 벤치에는 이유현, 김재우, 권창훈, 이강인, 송민규, 안준수, 이상민이 앉는다.
루마니아전에 앞서 열린 뉴질랜드와 온두라스의 경기에서 온두라스가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뉴질랜드와 온두라스 모두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이 루마니아를 잡는다면 4개 팀 모두 1승 1패를 만들고, 골득실에 따라 순위가 가려지게 된다. 때문에 한국은 루마니아전에 다득점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