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인천] 김형중 기자 = FC서울의 '미래'인 센터백 이한범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안익수 감독은 가슴 아픈 일이라고 표현했다.
서울은 27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안익수 감독은 이상민과 김신진의 센터백 조합을 들고 나왔다. 최근 이상민-이한범 조합이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은 이한범이 나올 수 없었다.
경기 전 만난 안익수 감독은 안타까운 표정으로 이한범의 상황을 전했다. 그는 "팬들께 아쉬운 일이다. 한범이를 선보일 수 있는 시간은 올 시즌에는 없다"라며 시즌 아웃을 인정했다.
이한범은 지난 경기 성남FC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무릎에 큰 충격을 받았다. 결국 경기 종료와 함께 들것에 실려나갔고, 퇴근 길에도 부축을 받고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십자인대 부상 판정을 받으며 올 시즌 더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서울로선 큰 손실이다. 수비의 중심이었던 오스마르가 발가락 골절로 수술을 받은 후 9월 말이 되어야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센터백 한 축을 굳건히 지켜주었던 이한범도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수비에 공백이 생겼다.
이날도 공격수 김신진을 센터백으로 내세웠다. 과거 선문대 시절 안익수 감독 밑에서 센터백을 봤던 경험이 있지만 전문 수비수는 아니다. 올 시즌에도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바 있지만 최근 물이 오른 인천의 공격을 잘 메울 수 있을지 미지수다.
벤치 명단에는 수비수 강상희가 대기한다. 안익수 감독은 전문 수비수 강상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신진을 먼저 내세운 이유로 "상희도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라며 경기 감각을 이유로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