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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현장] ‘강성진 결승골’ FC서울, 대전코레일 꺾고 코리아컵 8강 진출...공식전 7경기 만의 승리

[골닷컴, 대전] 김형중 기자 = K리그1 FC서울이 K3리그의 대전코레일FC를 꺾고 코리아컵 8강에 진출했다.

서울은 14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대전코레일과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전 조영욱의 선제골로 앞서간 서울은 대전코레일 이상협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전 강성진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따냈다. 최근 리그 7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던 서울은 3월 28일 이후 첫 공식전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김기동 감독은 그동안 경기에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을 위주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골문은 강현무가 지켰고 포백은 김진야, 이시영, 김주성, 박성훈이 맡았다. 중원에는 배현서와 박장한결, 강성진, 강주혁이 섰고, 최전방은 조영욱과 바또가 담당했다. 벤치에는 최철원, 야잔, 김현덕, 최준, 황도윤, 문선민, 정한민, 김신진, 루카스가 대기했다.

대전코레일은 오찬식 골키퍼와 황준석, 허강준, 손경환, 장현수, 이상협, 이관표, 김정주, 김희성, 송민종, 성정윤이 선발 출전했다.

포문은 홈 팀 대전코레일이 열었다. 전반 8분 손경환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10분에는 서울 바또의 크로스를 강주혁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20분 서울의 선제골이 나왔다. 강성진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 맞고 나오자 조영욱이 쇄도하며 밀어 넣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전반 23분 강주혁과 박장한결의 패스가 끊겼고 이를 이상협이 오른발로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은 계속해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서울은 전반 막판 조영욱이 박스 안에서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수비에 맞고 무산되었다. 결국 전반은 1-1로 맞선 채 종료됐다.

서울은 후반 12분 바또와 강주혁을 빼고 문선민과 루카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13분 대전코레일이 절호의 찬스를 맞이했다. 주장 김정주가 크로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박성훈을 제치고 강현무 골키퍼와 맞섰다. 그러나 회심의 오른발 슈팅이 강현무의 다리에 맞고 나갔다. 2분 뒤에는 서울의 김진야가 골대 정면에서 왼발로 때렸지만 골대 위로 넘어갔다.

양 팀 모두 경기가 풀리지 않자 후반 23분 두 명씩 교체를 단행했다. 대전코레일은 박예찬과 이인규가, 서울은 황도윤과 정한민이 들어갔다. 후반 28분 정한민의 중거리 슛이 살짝 넘어갔다. 대전코레일은 김윤진과 박찬빈을 넣으며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후반 30분 서울이 한 골 도망갔다. 루카스가 왼쪽에서 길게 올린 것을 오른쪽에서 문선민이 중앙으로 보냈고 강성진이 문전에서 마무리했다. 서울은 야잔이 투입됐고 대전코레일은 김동욱이 들어갔다.

추가시간은 5분 주어졌다. 대전코레일 박예찬이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종료 직전 박예찬은 다시 한번 슈팅을 노렸지만 강현무에게 막히고 말았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2-1 서울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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