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경남FC가 서울이랜드에 승리하며 8경기 만에 승리의 맛을 봤다.
경남은 23일 오후 6시 30분 진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경남은 이날 승리로 승점 동률인 김포 FC와 전남 충남아산에 다득점으로 앞서 7위에 올랐다.
경남은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티아고와 에르난데스가 최전방에 나섰고, 설현진, 이우혁, 이광진, 정충근이 중원에 섰다. 이민기, 박재환, 김명준, 박광일이 포백을 형성했고, 고동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서는 이랜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정성호가 원톱으로 출전했고 이동률, 박태준, 김인성이 2선에 섰다. 김원식과 츠바사가 허리를 지켰고 채광훈, 한용수, 김연수, 배재우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윤보상이 골문을 지켰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빠른 템포로 공격을 전개했다. 서로 몇 차례 골문을 위협했으나 정교함은 떨어졌다. 경남이 공격을 주도하던 전반 13분 티아고가 박광일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하며 이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은 설기현 감독 부임 이후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이랜드를 상대로 기분 좋은 선제골을 넣었다.
경남은 한 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전반 26분 정충근의 패스를 받은 에르난데스가 오른발로 강한 슈팅을 때리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윤보상이 꼼짝도 하지 못한 강한 슈팅이었다. 여러 차례 위협스러운 장면을 연출해낸 이랜드는 전반 추가시간 반격의 불씨를 폈다. 박태준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때렸고 튕겨 나온 공을 김인성이 밀어 넣으며 만회골을 넣었다. 전반은 경남의 한 점 차 리드로 끝이 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랜드가 경남을 몰아 붙였다. 김인성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점유율을 높이며 몇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소득은 없었다. 이랜드의 기세에 밀리던 경남이 반격에 성공했다. 후반 17분 경남의 프리킥 찬스에서 이광진이 골문 근처로 올린 공을 김명준이 헤더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었다.
이랜드는 끊임없이 경남의 수비진을 괴롭혔으나 번번이 가로막혔다. 김인성이 분전했으나 경남의 수비진을 뚫기는 역부족이었다. 추가시간이 3분 주어졌으나 경기는 경남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