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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현장리뷰] ‘14G 무패’ 압도적인 인천, 화성 2-0 격파…무고사 ‘K리그 100호 골’ 겹경사까지

[골닷컴, 인천] 이정빈 기자 = 외국인 공격수를 앞세운 인천유나이티드가 화성FC를 꺾고 리그 14경기 무패를 이뤘다. 득점을 올린 무고사는 인천 소속으로만 K리그 100골을 달성했다.

인천은 21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 화성과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 제르소, 후반전 무고사가 득점을 터트리며 인천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한 인천은 리그 14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하면서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했다.

홈팀 인천은 4-4-2 전형으로 임했다. 민성준이 최후방을 지켰다. 이주용, 박경섭, 김건희, 김명순이 수비진에서 호흡을 맞췄다. 바로우, 제르소가 측면 공격을 맡았고, 최승구, 문지환이 허리선을 구축했다. 박승호, 무고사가 화성 골문을 조준했다.

원정팀 화성도 4-4-2 전형으로 나섰다. 김승건이 장갑을 착용했다. 조동재, 함선우, 보이노비치, 임창석이 수비진을 이뤘다. 김대환, 최명희가 좌우 측면에서 공수를 지원했고, 리리마와 최준혁이 중원에 위치했다. 박주영, 김병오가 투톱을 형성했다.

전반 3분 바로우가 돌파 후 올린 크로스로부터 나온 세컨드 볼을 최승구가 잡았고, 가까운 포스트를 겨냥해 가져간 슈팅은 옆 그물을 출렁였다.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경기는 전반 23분 바로우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면서 다시 깨어났다. 전반 26분 이주용의 차단 이후 속공을 시작한 인천은 바로우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를 맞고 높이 뜨자, 제르소가 이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선취골을 넣었다.

전반 43분 바로우가 올린 프리킥을 김건희가 머리로 돌렸지만, 슈팅이 살짝 뜨고 말았다. 전반 추가시간으로 1분이 주어졌다. 더 이상 추가 득점 없이 인천이 앞선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 3분 화성은 임창석이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릴 기회를 놓쳤다. 후반 11분 화성은 임창석을 빼고 박준서를 투입했다. 후반 13분 바로우가 부상으로 쓰러진 인천은 김보섭을 넣으며 자리를 바꿨다. 화성은 후반 16분 박주영, 리마가 나가고 전성진, 루안이 들어왔다.

후반 19분 우측면에서 제르소가 올린 크로스를 무고사가 머리로 결정지으며 인천이 더욱 달아났다. 후반 23분 화성 배후 공간을 공략한 박승호가 보이노비치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 킥을 얻어냈는데, 키커로 나선 무고사의 슈팅이 골대로 맞혔다. 후반 26분 김병오, 최준혁이 나간 자리에 백승우, 우제욱이 잔디를 밟았다.

이어진 인천 코너킥에서 무고사의 헤더 슈팅이 화성 골문으로 향했는데, 골문 앞에 있던 조동재가 이를 걷어냈다. 후반 33분 인천은 최승구, 김명순을 대신해 신진호, 이상기가 투입됐다. 후반 39분에는 무고사, 제르소가 나가고 박호민, 김성민이 자리를 대신했다. 후반 추가시간으로 6분이 주어졌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인천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화성을 격파하고 승점 3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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