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민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현장리뷰] ‘이학민 시즌 첫 골’ 충남아산, 경남에 1-0 신승

[골닷컴, 창원] 최대훈 기자 = 충남아산이 안방으로 돌아온 ‘7경기 무패’ 경남FC를 상대로 신승을 거뒀다.

충남아산은 15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의 2022 하나원큐 K리그2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충남아산(5위, 승점 39)은 순위표에서 제 자리를 유지했지만 ‘4위’ 부천FC1995와의 격차를 승점 1점 차로 좁혔고, 패한 경남은 6위(승점 32)를 유지했다.

홈팀 경남은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하남, 티아고가 최전방에 나섰고, 고경민, 이우혁, 이광진, 모재현이 중원을 꾸렸다. 이민기, 박재환, 김명준, 김지운이 포백을 형성했고 손정현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충남아산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박세직, 조주영, 정건우가 쓰리톱으로 출전했고, 김채운, 김혜성, 김강국, 이학민이 허리를 지켰다. 이은범, 이상민, 유준수가 수비라인을 형성했고 박주원이 골문을 지켰다.

리그 5위와 6위 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5위’ 충남아산은 리그 상위권 도약을 위해, ‘6위’ 경남은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승점이 필요했다. 두 팀의 승점 차는 4점. 한 경기 이상의 격차가 나 있는 상황이다. 지난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던 두 팀은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불꽃 튀게 맞붙었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 여겨졌던 경남과 충남아산은 예상과 달리 시작부터 열띤 공방전을 펼쳤다.

경남은 골키퍼 손정현을 이용해 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시도했는데 충남아산은 이를 미리 예상한 듯 전방에서부터 과감한 압박을 선보였다. 그로 인해 경남은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고, 충남아산은 높은 위치에서 공을 탈취해 빠르게 슈팅 타이밍을 가져갔다.

충남아산의 강한 압박에 경남은 선수들을 뒤로 물릴 수밖에 없었고 그만큼 공격 전개는 힘들어졌다. 경남 선수들이 무게 중심을 낮추자 충남아산 또한 슈팅 찬스를 잡기 어려워졌고, 그렇게 경기는 소강상태에 빠졌고 전반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0-0으로 끝이 났다.

후반도 전반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두 팀은 더운 날씨 속에서 힘을 냈지만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충남아산은 후반 6분 여러 차례 슈팅했으나 손정현과 경남 수비수들을 넘지 못했고 경남은 후반 11분 좋은 찬스를 맞았으나 박재환의 헤더가 크로스바 위로 향하고 말았다.

경남은 결정적인 기회를 얻을 뻔했다. 경남은 후반 12분 유준수의 태클이 원기종의 발을 걸어 페널티 박스 바로 바깥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선수들과 팬들은 페널티킥을 주장했고, 이에 주심은 PK 판독을 진행했다. 하지만 경남의 바람과는 정반대로 ‘노 파울’이 선언됨과 동시에 프리킥 찬스도 사라졌다.

위기를 벗어난 충남아산에게 행운의 여신이 미소 지었다. 후반 24분 이학민의 크로스가 저지하려던 이민기의 발에 걸렸고, 그게 회전이 걸리면서 경남의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정현이 이학민의 크로스를 예상해 니어포스트를 비웠던 찰나였다, 경남에게는 운이 따르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리드를 뺏긴 경남은 동점을 위해 공격 일변도로 나섰다. 설기현 감독은 이준재와 이재명을 교체로 투입해 더욱 기동력을 높였다. 하지만 리그 최저 실점의 충남아산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고경민이 결정적인 슈팅을 날리기도 했으나 박주원에 가로막혔고 결국 경기는 충남아산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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