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현장리뷰] ‘마틴 아담 멀티골’ 울산, 김천에 2-1 신승…600승 달성

[골닷컴, 김천] 최대훈 기자 = 울산현대가 마틴 아담의 멀티골에 힘입어 김천상무를 상대로 신승했다.

울산은 21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2022 하나원큐 K리그1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1위, 승점 58)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위’ 전북현대와의 점수 차를 벌렸고, 선두 자리를 더욱 확고히 굳혔다. 패한 김천(11위, 승점 26)은 ‘10위’ 대구FC 추격에 실패하며 순위표에서 제 자리를 유지했다.

홈팀 김천은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이준석, 김지현, 김경민이 최전방에 나섰고, 김준범, 윤석주, 한찬희가 중원을 꾸렸다. 김륜성, 임승겸, 박지수, 강윤성이 포백을 형성했고 황인재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울산은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마틴 아담이 원톱으로 출전했고, 최기윤, 이청용, 바코, 엄원상이 2선에 위치했다. 원두재가 허리를 지켰고 설영우, 김영권, 임종은, 김태환이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승리가 필요한 두 팀이 만났다. 김천은 병장들이 전력에서 이탈하고 신병들이 스쿼드에 자리 잡으며 ‘세대교체’를 진행하고 있어 ‘승점’이라는 결과가 무엇보다 필요했다. 울산은 ‘2위’ 전북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를 올려야 했다. 두 팀의 상황은 정반대이나 승리가 절실하다는 사실은 같았다. 두 팀은 각기 다른 이유로 승리를 위해 맞붙었다.

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김천을 강하게 압박했다. 최기윤과 엄원상을 필두로 김천의 측면을 흔들며 빠른 스피드로 김천을 공략하려 했다.

하지만 김천은 단단했다. 윤석주와 박지수 등이 몸을 날려 수비하며 실점 상황을 막아냈다. 전반 7분 최기윤의 전진 드리블을 박지수가 영리하게 막아냈고, 전반 11분 황인재의 손에 맞고 흐른 공을 최기윤이 슈팅하려 하자 박지수가 태클로 저지했다.

수비를 단단히 한 김천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전반 35분, 울산은 김천의 역습에 무너졌다. 김지현의 패스를 받은 김준범이 정확한 슈팅으로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울산은 전반 44분 마틴 아담의 다이빙 헤더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김태환이 김륜성을 앞에 둔 채 올린 크로스가 큰 궤적을 그렸고 이를 마틴 아담이 몸을 날려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은 양 팀의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린 울산은 후반 시작 3분 만에 역전골을 넣었다. 울산의 코너킥 상황에서 마틴 아담이 또 한 번 헤딩으로 김천의 골문을 열었다. 박지수가 다리를 뻗어봤지만 걷어내는 데는 실패했다.

김천은 몇 차례 좋은 장면을 연출하며 울산을 압박했다. 후반 9분 김륜성의 크로스가 김지현을 향했지만 슈팅으로 연결하는 데 실패했고, 후반 18분 역습 상황을 맞은 김천의 이영재가 개인 돌파로 수비를 휘저었으나 컷백 패스가 아무에게도 연결되지 않았다.

김천은 권창훈을 투입하는 등 경기 종료 직전까지 동점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동점에는 실패했다. 경기는 결국 울산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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