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전북 현대가 라스에게 비수를 맞으면서 수원FC에 패했다.
전북은 21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70점을 그대로 유지한 가운데 2위 울산 현대와 승점 3점 차를 유지했다. 반면 수원FC는 4연패 탈출과 함께 승점 48점이 됐다.
홈팀 수원FC는 3-5-2 대형으로 나섰다. 라스와 이영준이 투톱으로 출전했고, 김상원, 박주호, 무릴로, 이영재, 김수범이 허리를 지켰다. 잭슨, 김건웅, 김동우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유현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전북은 4-3-3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바로우, 일류첸코, 송민규가 포진했고, 쿠니모토, 백승호, 이승기가 중원을 꾸렸다. 김진수, 홍정호, 구자룡, 이유현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수원FC가 선취골로 먼저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19분, 라스가 박스 안 돌파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이영재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수원FC가 교체를 가져갔다. 전반 20분, 이영준을 빼고 양동현을 투입했다.
수원FC가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30분, 무릴로의 패스를 받은 라스가 박스 안에서 구자룡과의 경합 싸움을 이겨낸 후 골키퍼 다리 사이로 절묘하게 밀어 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 이승기의 프리킥은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전반은 수원FC가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전북이 하프타임 때 변화를 가져갔다. 송민규와 이승기가 나오고 문선민과 김보경이 들어갔다. 수원FC가 경기 흐름을 계속 쥔 채 기회를 맞았다. 후반 3분, 잭슨이 절묘한 헤더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이어지는 코너킥 상황에서 이영재의 크로스를 라스가 머리로 방향만 살짝 바꿨으나 빗나갔다.
전북이 소유권을 빼앗으면서 맹공을 몰아쳤다. 후반 6분, 일류첸코가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오면서 때린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후반 15분에는 쿠니모토의 크로스를 문전 앞으로 쇄도하던 문선민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상단을 살짝 넘어갔다. 2분 뒤 일류첸코의 박스 안 터닝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북이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19분, 일류첸코를 빼고 구스타보를 넣었다. 전북이 결정적 찬스를 놓쳤다. 후반 30분, 김보경의 프리킥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지는 세컨볼을 구자룡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 전북이 두드린 끝에 추격골을 터뜨렸다. 후반 32분, 백승호의 롱패스가 박스 안으로 한 번에 연결됐고 문선민이 골키퍼 키를 넘기면서 골망을 갈랐다.
전북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3분, 구스타보가 페널티킥 안에서 반칙을 얻어냈고, 본인이 직접 키커로 나서서 성공시켰다. 수원FC가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3분, 라스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하지만 이어지는 상황에서 김주엽의 패스를 받은 정재용이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수원FC의 3-2 승리로 끝이 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