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수원FC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현장리뷰] 무위에 그친 23개 슈팅…강원-수원FC, 5105명 관중 앞에서 0-0 무승부

[골닷컴, 춘천] 이정빈 기자 = 어린이날을 앞두고 펼쳐진 승부에서 강원FC와 수원FC가 승점을 나눴다. 이날 5,105명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으나, 두 팀 모두 팬들에게 득점을 선물하지 못했다.

강원은 3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수원FC와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강원과 수원FC 통틀어 23개 슈팅을 시도했음에도 아무도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홈팀 강원은 4-4-2 전형으로 나섰다. 이광연이 장갑을 착용했다. 홍철, 이기혁, 신민하, 구본철이 4백을 구성했다. 송준석, 김대우, 김강국, 조진혁이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이상헌, 코바체비치가 수원FC 골문을 조준했다.

원정팀 수원FC는 4-2-3-1 전형으로 대응했다. 안준수가 최후방을 지켰다. 이택근, 이현용, 최규백, 김태한이 수비진을 이뤘다. 이재원, 김재성이 3선에서 동료들을 보좌했다. 안데르손, 루안, 아반다가 2선에서 최전방에 선 싸박과 득점을 노렸다.

전반 6분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송준석이 직접 슈팅까지 이어가며 수원FC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0분 이재원이 시도한 중거리 슈팅을 이광연 골키퍼가 어렵지 않게 처리했다. 전반 16분 수원FC가 계속 공격을 시도한 와중에 김태한이 헤더 슈팅을 골문으로 날렸으나, 이광연 골키퍼가 슈팅을 품에 안았다.

전반 17분 기습적인 프리킥으로 공격을 시도한 강원은 이상헌의 슈팅이 아반다에게 걸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22분 수원FC는 이상헌의 크로스가 코바체비치에게 닿기 직전에 안준수 골키퍼가 방해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전반 추가시간으로 3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에도 점수가 나오지 않은 채 두 팀이 후반전을 위해 라커룸으로 향했다.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아반다를 대신해 서재민을 투입했다. 후반 1분 수원FC 프리킥 상황에서 최규백이 돌려준 공을 싸박이 슈팅했지만, 이광연 골키퍼가 선방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 5분 강원 역시 코너킥 상황 이후 코바체비치가 기회를 잡았으나, 안준수 골키퍼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10분 우측면에서 공격을 시도한 강원은 송준석의 크로스를 이상헌이 머리로 돌렸지만, 목표를 살짝 빗나갔다. 곧바로 강원은 조진혁을 대신해 이지호를 꺼냈다. 후반 12분 안데르손이 낮게 깔아 찬 슈팅은 이광연 골키퍼가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후반 14분 수원FC는 이택근을 불러들이고 지동원을 넣어 공격 숫자를 늘렸다.

후반 15분 속공에 나선 강원은 이지호가 올려준 크로스를 코바체비치가 머리에 맞혔으나, 슈팅이 윗그물에 안착했다. 후반 20분 수원FC는 불편함을 느낀 지동원을 빼고 오프키르에게 기회를 줬다. 후반 22분 강원은 이상헌, 구본철 자리에 김민준, 최병찬을 넣었다. 후반 28분 루안이 감아 찬 슈팅은 이광연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32분 홍철이 찍어 올려준 공을 김민준이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선언됐다. 후반 36분 이지호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두 팀이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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