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춘천] '무패 행진 마감' 강원 정경호 감독 "이광연, 실수 통해 좋은 선수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골닷컴, 춘천] 김형중 기자 = 강원FC가 FC서울에 패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정경호 감독은 초반 실점이 승부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강원은 15일 오후 4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서울과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전반전 빌드업 실수로 조영욱에게 내준 선제골이 그래도 결승 실점이 되며 승점 쌓기에 실패했다.

후반전 강원은 총공세에 나섰지만 서울 골문을 열지 못했다. 외국인 공격수 가브리엘과 마리오까지 투입됐지만 공격 작업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정경호 감독이 고민하는 포인트였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경호 감독은 "많은 관중이 오셨는데 승리하지 못해 죄송하다. 초반에 실점한 것이 전체적으로 경기에 영향이 있었다. 후반에 가브리엘이 들어가면서 경기력을 확 바꿀 수 있는 역할을 맡겼고 여러 시도를 했지만 부족했다. A매치 기간에 잘 보완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원 입장에선 실점 장면이 뼈아팠다. 빌드업 과정에서 이광연의 패스 미스가 나왔다. 정경호 감독은 "빌드업에 대해서 연습하고 있고 자신 있게 더 발전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광연이도 이해하고 있고, 앞으로 성장해서 좋은 선수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실수는 모든 선수가 한다. 더 성장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간다.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다. 그는 "호마리우 선수가 복귀할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 한다. 김민준, 강윤구, 호마리우 등 영입한 선수들이 부상으로 나가있다. 휴식기 동안은 없는 것을 채워야 한다. 김민준, 강윤구는 장기 부상이고 호마리우는 잘 준비해서 김천전 때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감독으로서 5경기를 치른 느낌에 대해선 "결과적으로는 나쁘지 않다. 홈에서 지긴 했지만 서울은 우승 후보 팀이다. 한 경기, 한 경기 하면서 부상 선수가 돌아오고 리듬을 탈 수 있게끔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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