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춘천] 김형중 기자 = 기대를 모았던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의 선발 출전이 무산되었다. FC서울의 린가드는 명단에서 제외되어 다음 경기로 출전 기회를 미뤘다.
서울은 31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올 시즌 첫 승을 거둔 서울은 강원 원정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서울을 이끄는 김기동 감독은 지난 제주전과 비슷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골문은 최철원 골키퍼가 지키고 포백에 최준, 술라카, 김주성, 이태석을 내보냈다. 중원은 제주전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던 기성용과 류재문이 나섰고, 한승규가 그 앞에 포진한다. 스리톱에는 강상우, 조영욱, 일류첸코가 나왔다.
벤치에는 김신진, 박동진, 강성진, 윌리안, 시게히로, 팔로세비치, 김진야, 권완규, 백종범이 출격을 준비한다.
기대를 모은 린가드는 출전이 불발되었다. 그는 원정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채 동행하지 않았다. A매치 휴식기에 휴가를 받아 영국으로 가족을 보러 다녀온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강원을 상대로 시즌 첫 연승을 달리겠다는 각오다. 제주전에서 2-0 완승을 거둔 만큼 분위기도 좋다. 지난 23일에는 미디어 오픈 트레이닝까지 진행하며 경기를 준비하는 데 있어 강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한편, 이에 맞서는 홈 팀 강원은 박청효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황문기, 이지솔, 이기혁, 윤석영이 수비에 나섰다. 중원은 김강국, 김이석, 웰링턴, 양민혁이 서고, 투톱으로는 이상헌과 야고가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