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인천] 5연승 달성한 인천 윤정환 감독 “김건희·박경섭 잘 버텨줬다…교체 적절했어”

[골닷컴, 인천] 이정빈 기자 = 인천유나이티드가 김포FC를 제압하고 연승을 이어갔다. 김포전 승리로 인천은 구단 최고 기록인 5연승 타이를 이루며 신기록을 눈앞에 뒀다.

인천은 4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0라운드 김포와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박경섭이 인천 데뷔골을 넣으면서 기세를 탔고, 후반전 무고사와 김민석이 득점 대열에 합류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을 진행한 윤정환 감독은 “가정의 달인 5월 첫 경기였는데, 3-0으로 승리해서 기쁘다.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착실하게 경기를 풀어가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특히 김건희와 박경섭이 잘 버텨줬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제 역할을 잘했다. 이어질 경기를 위해서 잘 준비하겠다”라고 총평했다.

오늘 경기 무고사를 비롯해 박경섭과 김민석이 득점을 터트렸다. 특히 김민석은 교체로 들어가 김포 수비진을 흔들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윤정환 감독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교체를 감행했는데, 적절했다. 신진호가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줬고, 김민석도 과감하게 돌파해서 상대를 힘들게 했다. 마지막 3번째 골은 개인 능력이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김민석은 그런 플레이에 능한 선수다. 무고사에게 쏠리면 한 사람만 잡으면 되지만, 돌아가면서 득점하면 상대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라며 “좋은 현상이다. 이렇게 여러 선수의 득점이 나와야 1년을 수월하게 갈 수 있다”라고 만족했다.

시즌 초반부터 김건희와 박경섭 라인이 꾸준히 출전 중인 가운데, 두 선수를 택한 이유로는 “동계에서부터 김건희와 박경섭이 쉬지 않고 훈련했다. 부족함이 있긴 해도 어떻게 경기해야 하는지 제일 잘 이해하고 있다”라며 “경기하면 할수록 강해지고 있다. 두 선수 중 한 명이 빠지면 어떻게 대처할 건지 고민이다. 부상 없이 마지막까지 갔으면 한다”라고 호평했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