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인천] ‘패장’ 조성환 감독 “궂은 날씨에 찾아주신 팬들에게 죄송하다”

[골닷컴, 인천] 강동훈 기자 = “비가 많이 오는 궂은 날씨에도 찾아주신 팬들에게 죄송하다.”

조성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은 1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역전패한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어두운 표정 속에 이같이 말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날 인천은 전반 36분 무고사(몬테네그로)의 선제 득점으로 리드를 잡으면서 출발이 좋았지만, 전반 추가시간 2분 제르소(포르투갈)의 퇴장으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수적 열세에 놓인 인천은 후반 3분과 17분 윌리안(브라질)에게 내리 실점을 허용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인천은 7위(3승5무3패·승점 14)로 떨어졌다.

조 감독은 “비가 많이 오는 날씨에도 찾아주신 팬들에게 감사하고 죄송하다. 한 주 동안 열심히 잘 준비했지만, 항상 축구라는 게 준비한 대로 되지 않는다. 여러 가지 변수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고개를 숙인 후 “오늘 경기를 토대로 다시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