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인천] ‘안방불패’ 윤정환 인천 감독 “조성환 감독, 우리 경기 보고 놀랄 것”

[골닷컴, 인천] 이정빈 기자 = ‘안방불패’ 인천유나이티드가 부산아이파크를 홈으로 초대했다. 윤정환 감독은 상대 조성환 감독에게 달라진 인천을 보여주겠다고 각오했다.

인천은 29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5라운드 부산과 홈 경기를 치른다. 인천은 첫 4경기에서 승점 9(3승·1패)을 얻으며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 3승 모두 홈에서 나온 승리로, 안방에서는 절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윤정환 감독은 “좋은 분위기에서 준비했다. 컵 대회를 통해서 안 뛰었던 선수들도 출전했고,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다. 나쁘게 가져갈 필요도 없다”라고 말했다.

인천은 유럽에서 A 매치를 치르고 돌아온 무고사를 교체 명단에 뒀다. 그 자리에는 이동률이 이름을 올렸다. 윤정환 감독은 “무고사가 경기 절반 정도는 뛸 수 있다고 말했다. 그 정도 출전 시간을 생각하고 있다”라며 “부산이 전방 압박을 많이 하는 편이다. 이동률에게 공수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기대하며 선발로 내세웠다”라고 짚었다.

오늘 경기에서도 민경현이 풀백이 아닌,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나섰다. 윤정환 감독은 “컨디션이 좋고, 기동력도 좋다. 이명주 옆에 기동력을 보유한 선수가 있으면 시너지 효과가 난다. 지난 경기도 그랬으니 좋을 때 계속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인천의 새 사령탑인 윤정환 감독은 구단을 4년 동안 이끌었던 조성환 감독에 대해 “제주 시절부터 같은 축구를 해오셨다. 선수 기용에 있어 외국인 선수들이 잘해서 그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라며 “아마 오늘 우리 경기 보고 놀라실 거다. 동계 훈련 때 연습 경기를 1번 했는데, 무엇이 바뀌었는지는 본인이 제일 잘 아실 거다”라고 했다.

한편, 윤정환 감독은 델브리지가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 중이라고 알렸다. 윤정환 감독은 “수원전 때 햄스트링을 다쳐다. 복귀할 날이 머지않았다. 재활 거의 끝냈고, 이제 같이 훈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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