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용인] 김형중 기자 = 신생팀 용인FC의 에마누엘 노보가 외국인에게 27년 만에 굳게 닫힌 골문을 열었다. 노보는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새로운 외국인 골키퍼 시대를 열었다.
용인은 1일 오후 2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 천안시티FC와 홈 경기를 치르고 있다. 올 시즌 새롭게 K리그 무대에 나서는 용인은 최윤겸 감독을 비롯해, 신진호, 임채민, 김민우 등 K리그에서 이름값 있는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주목 받았다. 해외파 석현준까지 영입하며 뜨거운 이적시장 행보를 보인 용인은 드디어 홈 팬들 앞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용인이 주목 받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외국인 골키퍼 영입이다. 올 초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년 만에 외국인 골키퍼 제한 해제를 발표했고, 용인은 빠르게 포르투갈 출신 노보 골키퍼를 영입하며 뒷문을 강화했다. 베테랑 황성민 골키퍼까지 데려온 용인은 경쟁력 있는 수문장 라인을 구축했다.
최윤겸 감독의 개막전 넘버1 선택은 노보였다. 이미 개막 미디에데이에서 노보의 선발 출전을 예고한 최윤겸 감독은 과감히 선발 명단에 노보의 이름을 올렸다. 노보는 천안시티전에 장갑을 끼고 그라운드를 밟았고, 27년 만에 K리그의 외국인 골키퍼가 골문을 다시 지키게 된 순간이었다.
용인은 노보 골키퍼 외에 곽윤호, 김민우, 차승현, 김현준, 신진호, 가브리엘, 김종석, 김보섭, 이규동, 석현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천안 박진섭 감독은 박대한, 고태원, 최규백, 김성주, 이동협, 라마스, 이지승, 박청우, 툰가라, 이준호, 이은결을 먼저 내보냈다.
현재 양 팀의 경기는 전반전 20분 0-0으로 진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