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용인] 이정빈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운명의 한일전을 치르는 홍명호은 직전 홍콩과 비교해 아홉 자리가 바뀌었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동아시안컵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중국과 홍콩을 각각 3-0, 2-0으로 격파하며 2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상대 일본 역시 2연승으로 승점이 같은데, 골득실에서 일본이 우위를 점했다. 홍명보호는 대회 우승을 위해 숙적 일본을 꺽어야 한다.
경기 1시간여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홍명보 감독은 5-2-3전형을 택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이태석, 김주성, 박진섭, 박승욱, 김문환이 후방에서 수비진을 이룬다 중원에는 김진규, 서민우가 위치한다. 일본 골문을 노릴 공격수로 주민규를 비롯해 나상호, 이동경이 낙점받았다.
교체 명단에는 이창근, 김동헌(이상 GK), 조현택, 김봉수, 문선민, 강상윤, 서명관, 정승원, 이호재, 오세훈, 이승원, 김태현, 변준수, 모재현, 김태현이 포진했다.
앞서 홍콩전 라인업과 비교했을 때, 9자리가 바뀌었다. 나상호와 서민우만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우승이 걸린 경기인 만큼, 홍명보 감독이 모험보다는 안정을 택했다. 한국이 일본을 누르고 승리한다면 역대 6번째이자, 2019년 이후 6년 만에 우승이다. 홍명보호가 안방 용인에서 영예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오사코 케이스케(GK), 유키 소마, 모치즈키 헨리 히로키, 아라키 하야토, 코가 타이요, 카와베 하야오, 미야시로 타이세이, 저메인 료, 이나가키 쇼, 안도 토모야, 카키타 유키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