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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안양] 시즌 첫 ‘지지대 더비’ 라인업 발표…수원 백동규 선발 출전, 안양 외국인 공격진 출격

[골닷컴, 안양] 이정빈 기자 = FC안양과 수원삼성블루윙즈의 시즌 첫 ‘지지대 더비’에 앞서 양팀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안양은 외국인 공격 자원인 마테우스, 단레이, 야고를 모두 기용했고, 수원은 화제의 중심인 백동규를 내세웠다.

안양과 수원은 21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안양이 승점 16점(5승 1무)으로 리그 선두에 있고, 수원은 승점 15점(5승 2패)으로 2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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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홈팀 안양은 4-4-2 전형을 준비했다. 김다솔이 장갑을 착용한다. 4백에 김동진, 이창용, 박종현, 주현우가 자리했다. 채현우, 리영직, 김정현, 야고가 중원에서 지원 사격에 나선다. 단레이와 마테우스가 공격을 주도한다.

안양은 이번 시즌 개막 후 공식전 7경기 무패행진(6승 1무)을 달리다 직전 김포FC와의 코리아컵에서 0-1로 패하며 흐름이 끊겼다. 주말 리그 경기를 앞두고 로테이션을 가동했으나, 답답한 흐름 속 일격을 맞았다. 유병훈 감독은 코리아컵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리그에서 다시 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염기훈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수원은 같은 4-4-2 전형으로 대응한다. 양형모가 최후방을 지킨다. 박대원, 백동규, 조윤성, 이시영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김주찬, 카즈키, 김상준, 툰가라가 중원에 포진했다. 김현, 손석용이 최전방에서 합을 맞춘다.

수원은 시즌 초반 기복을 보이며 흔들렸지만, 최근 공식전 4연승에 성공하며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염기훈 감독의 축구가 자리를 잡으면서 점차 승리를 쌓아갔다. 수원은 최근 리그 2경기에서 7득점을 올리며 공격력이 살아난 가운데, 안산그리너스와의 코리아컵에서는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수비 불안함도 줄어든 상태다.

한편 시즌 초반 선두 자리를 놓고 충돌한 두 팀은 통산 4번 만나 2승 2무로 수원이 앞섰다. 가장 최근 만남은 2022 승강 플레이오프로 당시 구단의 미래를 두고 치러진 경기에서 수원이 오현규의 극적인 득점으로 안양을 꺾고 잔류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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