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아산] ‘전력 차’ 실감한 배성재 감독 “인천 선수들,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더라”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데 있어서 확실히 자신감 있더라.”

배성재 감독이 이끄는 충남아산FC는 10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과 하나은행 K리그2 2025 11라운드 홈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킥오프 6분 만에 제르소에게 선제 실점을 헌납하더니 후반 7분과 15분 각각 바로우와 제르소에게 내리 실점하며 무너졌다. 승점 11(2승5무4패)에 묶인 충남아산은 10위로 떨어졌다.

배 감독은 “홈에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고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승리를 가져오려고 노력했는데 실점 때마다 대응을 잘못하면서 흐름이 넘어갔다”며 “전반전 끝나고 전술을 수정했지만 아이솔레이션 상황이나 일대일 상황에서 임팩트가 없어서 어렵게 흘러갔다. 그래도 시종일관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총평했다.

인천과 전력 차를 실감했는지 묻자 배 감독은 “확실히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는 걸 느꼈다.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자신 있게 하는 게 다른 팀과 다르다는 걸 느꼈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못 이길 상대라고 말하는 건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훈련과 전술 변화를 통해서 이런 전력 차를 극복해야 한다. (부상자가 많아서) 당분간은 현재 스쿼드에서 변화가 있어도 한두 명밖에 없다. 최대한 지금 뛰고 있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산 =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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