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 7~80% 정도까진 완성된 것 같다.”
겨우내 충남아산FC 새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데뷔전을 앞둔 임관식 감독은 2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파주 프런티어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 개막전 홈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임 감독은 “한결같다. 넘치는 자신감은 다들 아실 거로 생각하고, 저는 못 먹어도 고”라며 “결국에 경기는 선수들이 한다. 다행히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동기부여는 잘 되어 있다. 그래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색채를 입히기까지 앞으로 얼마나 더 남았는지에 대해선 “아직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 부상자도 있고, 외국인 선수들도 늦게 합류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서 100%를 채운다면 더 강력해지지 않을까 자신한다”고 했다.
파주는 이번에 프로화를 선언하면서 K리그에 처음 참가하고, 지휘봉을 잡고 있는 제라드 감독도 처음 K리그에 왔다. 때문에 상대를 분석하기엔 정보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 임 감독도 “사실 처음엔 그런 부분들이 부담됐다”면서도 “제라드 감독이 이전에 어떤 축구를 했고, 또 스페인 지도자 특유의 특징을 분석하다 보니깐 어느 정도는 구도적으로는 나왔다”고 크게 개의치 않아 했다.
그러면서 “제가 예상했던 다수의 스페인 지도자가 원래 4백을 주로 활용한다. 그런데 상대는 3백으로 나왔다. 그래서 따로 준비한 게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선 분석한 토대로 준비해서 플랜 A로 맞서다가 상대 전술적인 흐름을 보면서 플랜 B, C로 넘어가는 타이밍이 중요할 것 같다. 플랜 B, C로 넘어가는 타이밍이 어떻게 먼저 이루어질 거냐 대응하는 부분에서 지략 싸움이 펼쳐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짚었다.
벤치에서 출발하는 김종민과 한교원 투입 시점에 대해선 “김종민의 경우 언제든 투입될 수 있다. 에너지 레벨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는 몸 상태는 되어 있다”면서 “한교원은 아무래도 나이가 있어서 보호를 해줘야 한다. 그래도 그라운드에 투입됐을 때 변수를 만들 수 있는 크랙이기 때문에 상황을 봐서 교체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에 맞서는 제라드 누스 파주 프런티어FC 감독은 “동계 전지훈련을 되게 오랜 기간 진행해 왔기 때문에 매우 기대가 된다”며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어린 선수들도 중요하지만 오늘은 고참 선수들한테 되게 기대가 크다. 물론 다 같이 똘똘 뭉쳐서 최대한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대한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고 최대한 많은 찬스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충남아산에 대해 어떻게 분석했냐고 묻자 “쉽지 않은 상대가 될 것 같다”고 답한 제라드 감독은 “너무나 좋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고, 또 저희보다 역사도 오래됐다. 때문에 부담감이 크고 정말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 또 원정경기다. 그래서 수비적으로 최대한 많은 숫자로 가져 가야 된다고 생각해서 5백으로 나오게 됐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비가 내리면서 우중 경기를 치르게 됐다. 가뜩이나 이순신종합운동장은 천연 잔디와 인조 잔디가 섞인 하이브리드 잔디인 터라 그라운드가 더 미끄럽다. 이에 대해 임 감독은 “변수가 될 것 같다”고 했고, 제라드 감독은 “비가 와서 그라운드가 젖었다. 선수들이 풀어나가야 하지만 최대한 집중하라고 전달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