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를 못 가져와서 속상하다.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던 경기였다.”
제라드 누스 감독이 이끄는 파주 프런티어FC는 2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 개막전 원정경기에서 2대 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 14분 이준석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45분 김혜성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파주는 후반 12분과 25분 각각 김주성과 은고이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후반 28분 이대광이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파주는 순위표 9위(승점 0)에 자리했다.
제라드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경기장 안에서 최대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긍정적”이라며 “여러분들 아시겠지만 충분히 오늘 승점을 가져올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총평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 동점골을 허용한 것에 대해선 “다소 실망스럽지만 이런 부분을 통해서 교훈을 얻고 더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긍정적인 부분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준 부분이다. 또 많은 찬스를 얻었고, 되게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팀에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 어린 선수들이 발전한다면 더 좋은 팀으로 거듭날 수 있다. 이제 첫 스텝”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가 오고 날씨도 추운데 파주에서 멀리 오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선제골을 터뜨리고 공격 지역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활약한 이준석에 대해선 “긍정적이다. 공격 지역에서 볼을 잡으면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한 제라드 감독은 “하지만 저는 이준석뿐 아니라 오늘 모든 선수가 보여준 경기력에 전체적으로 만족하고, 행복하다”고 웃어 보였다.
파주는 이제 2라운드 안방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수원 삼성과 맞대결을 펼친다. 제라드 감독은 “수원의 경기를 봤다. 승격이 유력한 팀이기 때문에 사실 크게 놀라지 않았다”면서도 “힘들고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저희가 회복할 시간이 더 부족하긴 하지만 핑계 대지 않고 잘 준비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아산 = 강동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