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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수원] 11회 연속 본선 진출 염원! 4만여 관중이 연출한 카드섹션 장관

[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집결한 약 4만여 팬들이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카드섹션을 펼쳐 보였다. 3년 만에 펼쳐진 카드섹션은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염원하는 문구가 주를 이루면서 장관을 연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B조에서 무패행진(4승3무)을 달리면서 1위(승점 15)에 올라 있는 한국이지만, 요르단과 이라크(이상 승점 12)가 각각 2, 3위로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 11회 연속, 통산 12번째 본선 진출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을 비롯해 백승호(버밍엄 시티), 정승현(알와슬)이 부상으로 인해 소집 해제된 데다, 지난 20일 오만과 7차전에서 졸전 끝에 무승부를 거둬 분위기가 좋지 못한 가운데 이날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팬들은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만원 관중으로 가득 찼다. 대한축구협회는 앞서 약 4만1000석이 매진된 상태라고 밝혔다. A매치가 매진된 건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6월 이후 A매치가 세 차례 치러졌지만, 모두 흥행에 실패했다.

공식 서포터스 붉은악마를 비롯한 팬들은 킥오프 전부터 태극전사들이 워밍업을 위해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뜨거운 함성과 환호를 보냈다. 이후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고 나서도 계속해서 응원 구호와 응원가를 따라 부르며 힘을 보냈다. 특히 약 3년 만에 준비한 카드섹션을 선보이면서 장관을 연출했다.

카드섹션은 선수 입장과 전반 26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11회 연속 본선 진출 염원이 담긴 문구가 주를 이뤘다. ‘1986 시작된 꿈’ ‘11th KOREA’ ‘2026 가보자고’ 경기장 3면에 걸쳐 해당 문구가 카드섹션으로 나타났다. 1986 멕시코 월드컵부터 북중미 월드컵까지 11회 연속 본선에 진출하자는 염원이 담긴 카드섹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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