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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수원] ‘개막 7경기째 무승’ 김은중 감독 “경기력은 계속 좋아지고 있는데…”

“경기력은 계속 좋아지고 있는데…”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12분 싸박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4분 오베르단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시즌 첫 승에 또 실패한 수원FC는 12위(4무3패·승점 4)에 머물렀다.

김 감독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팬분들이 응원 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뗀 후 “준비한 대로 경기를 잘 이끌어가고 선제골도 넣었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다음 홈경기 땐 더 잘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총평했다.

이어 “결국은 득점인 것 같다. 득점 기회를 만들어놓고 마무리가 안 된다. 추가골이 나왔더라면 원하는 대로 갔을 텐데 아쉽다”며 “이 부분은 계속 훈련을 통해 발전해 나가야 한다. 선수들도 더 많은 득점을 해야만 이긴다는 걸 알고 있다. 더 잘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계속해서 김 감독은 “경기력은 계속 좋아지고 있고, 또 하고자 하는 축구도 계속 보여주고 있다. 다만 결과를 못 가져와서 힘이 빠지는 것 같다. 선수들이 100% 이상 쏟아내고 있는데 승리가 안 따라와서 안타깝다”며 “하지만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있고, 한 경기만 승리하면 분명 터닝 포인트를 만들면서 자신감이 붙고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득점을 합작한 싸박과 아반다에 대해선 “싸박이 득점했다는 건, 앞으로 많은 득점을 하기 위한 신호탄인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은 득점을 했으면 한다. 아반다는 첫 선발이었는데, 아직 경기 체력이 부족하지만 기대만큼 해줬다”고 칭찬하면서 “앞으로 이 선수들이 더 활약해주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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