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원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서대문]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주인공은 이승원…강원, 2년 연속 영플레이어상 배출

[골닷컴, 서대문] 이정빈 기자 = 이번 시즌 K리그1 무대에서 가장 빛난 샛별은 이승원(강원FC)이었다.

이승원은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이승원은 감독 10표, 주장 6표, 미디어 90표 등 득표수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이승원은 이번 시즌 김천상무와 강원에서 확실한 성장을 이뤘다. 2023시즌 강원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그는 이번 시즌 K리그1 35경기에서 1골과 6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더인 그는 넓은 시야와 뛰어난 킥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장점을 내세운 이승원은 이번 시즌 라운드 베스트 11 5회, MOM 4회에 선정됐다.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6월, 8월, 9월 세 차례 수상하며 꾸준함을 알렸다. 첫 풀타임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승원은 채현우(FC안양), 황도윤(FC성울)을 제치고 K리그1 영플레이어상까지 차지했다.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이승원은 “올해 두 팀에 있으면서 감사한 분이 많았다. 우선 김진태 도지사님, 김병지 대표님, 김태주 단장님께 큰 감사를 전한다”라며 “올 한 해 저를 지도해 주신 정경호 감독님과 정정용 감독님, 모든 구단의 관계자께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이승원은 “연말 시상식에 가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그 목표를 이뤘다”라며 “제가 이 자리에 서는 데 가장 큰 힘이 되어준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선수로 돌아오겠다”라고 각오했다.

한편, 강원은 지난 시즌 양민혁(토트넘)에 이어서 이번 시즌 이승원까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면서 2년 연속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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