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서대문] 배웅기 기자 = 박태하(57) 감독이 조르지(26)의 부상 정도와 트란지스카(24·이상 포항스틸러스)의 활용 계획을 설명했다.
포항은 다른 팀과 비교해 약 2주 빠르게 새로운 시즌에 돌입했다. 비록 아쉽게 탈락했지만 감바 오사카와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투(ACLT) 1·2차전을 통해 예열을 마쳤고, 올겨울 가세한 니시야 켄토·김용학 등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25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소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미디어데이 본 행사에 앞서 박태하 감독을 만났다. 박태하 감독은 "결과는 아쉽지만 경기력은 굉장히 긍정적이다. 특히 (K리그1) 개막전을 앞두고 경기 감각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희가 시즌 초 잔디 교체 이슈로 연이은 홈 경기가 예정된 상황인데, 한껏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상황에서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바와 1·2차전을 치르며 무엇이 잘 됐고, 잘 되지 못했는지 알게 됐다. 소통하며 수정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셈"이라고 강조했다.
박태하 감독은 오베르단이 전북현대로 떠난 상황에서 니시야 켄토의 발견이라는 큰 수확을 거뒀다. 박태하 감독은 "오베르단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경기력에 보탬이 된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도 "니시야 켄토뿐 아니라 이창우, 황서웅 등이 오베르단의 공백을 충분히 지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감바전(1-2 패)에서 부상을 입은 조르지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경미한 근육 부상이다. 내달 7일 예정돼 있던 강원FC전이 연기됐기 때문에 한 경기만 결장하면 그 후에는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르지의 부상으로 트란지스카의 활용 계획이 앞당겨질 수 있는지 묻자 "트란지스카는 (이)호재라는 커다란 벽이 있어 출전 시간을 주기 쉽지 않았다. 훈련을 지켜보니 적응기가 필요할 것 같아 시간을 줬고, 꾸준히 이야기하고 있다. 다음 경기부터는 조금씩 선보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생각"이라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