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옛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서대문] 전북에 트로피 안긴 포옛 감독, K리그1 감독상 차지…압도적인 지지 받았다

[골닷컴, 서대문] 이정빈 기자 = 전북현대의 챔피언 본능을 일깨운 거스 포옛 감독이 K리그1 2025시즌 감독상을 차지했다. 

포옛 감독은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감독상을 받았다. 포옛 감독은 감독 9표, 주장 8표, 미디어 111표 등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유병훈 FC안양 감독,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을 제쳤다.

이번 시즌 전북 지휘봉을 잡은 포옛 감독은 빼어난 지도력을 바탕으로 첫 시즌 만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포옛 감독 부임 후 달라진 전북은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행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전북은 38경기에서 22승 10무 5패를 기록했고, 파이널 라운드 진입 전에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포옛 감독의 전북은 리그 5라운드부터 26라운드 무려 22경기를 지지 않고 전진했다. 21라운드부터 26라운드까지는 6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16라운드부터 선두 자리를 유지한 전북은 이변 없이 K리그1 왕좌에 앉았다. 

포옛 감독은 “앞서 수상한 모든 분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K리그 첫 시즌부터 시상식에 오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가족들 가장 사랑한다. 모기업 현대 자동차와 구단에 감사하다. 전주 시민들과 전북의 모든 관계자 역시 감사하다”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포옛 감독은 전북 팬들과 선수들에게도 박수를 보냈다. 포옛 감독은 “전북 팬 여러분, 시즌 내내 놀라운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전북 선수들이 저를 믿고 보여준 헌신도 잊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취임 연도에 K리그1 우승을 차지한 지도자는 포옛 감독이 11번째다. 2021년 전북으로 우승한 김상식 감독 이후 4시즌 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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