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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상하이] '데뷔전 합격점' 울산 페드링요의 자신감 "알맞은 길 가고 있다고 생각, 결과로 나타날 것"

[골닷컴, 중국 상하이] 배웅기 기자 = 울산 HD의 새로운 날개 페드링요(24)가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페드링요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의 상하이 푸둥 스타디움에서 열린 상하이 포트와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8차전 원정 경기(0-0 무승부)에 선발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오른쪽 윙어로 나선 페드링요는 적극적인 일대일 돌파, 과감한 슛 등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김현석 감독의 호평을 받았다. 김현석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였지만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기대감을 갖게 하는 경기력"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만 페드링요는 울산의 16강 진출을 이끌지 못한 것에 아쉬운 기색이 역력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페드링요는 "좋은 경기력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따라오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라면서도 "다음에는 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K리그가 ACLE보다 피지컬적으로 더 터프하다고 생각한다. 상하이전만 놓고 보면 경기력도 괜찮았고, 공간도 잘 만들었다. 이러한 모습이 리그에서도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울산은 리그 스테이지 탈락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오는 28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홈 개막전에 모든 초점을 맞춘다. 페드링요는 "전체적으로 자신감에 차 있고 알맞은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모두의 자신감이 응집되면 자연스레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공격수 출신이자 K리그와 울산의 레전드인 김현석 감독의 존재 역시 페드링요의 적응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페드링요는 "감독님이 전설적인 존재라는 건 울산에 오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 직접 움직임을 지시해 주시거나 조정해 주실 때가 많은데, 새겨듣고 따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페드링요는 경기장을 찾은 200여 명의 울산 원정 팬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페드링요는 "멀리까지 와주셨는데, 16강 진출을 이루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다. 리그에서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으니 조금만 더 믿어주시면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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