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넥슨

[GOAL 상암] ‘64855명’ 마음을 웅장하게 만든 2025 아이콘 매치…올해 승자도 실드 유나이티드, FC 스피어 상대 2-1 역전승

[골닷컴, 상암] 이정빈 기자 = 실드 유나이티드가 FC 스피어를 2년 연속으로 제압했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넥슨 아이콘 매치(아이콘 매치)’ 본 경기에서 FC 스피어를 2-1로 격파했다. 마이콩과 박주호가 승리에 이바지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FC 스피어는 잔루이지 부폰(GK), 스티븐 제라드, 클라렌스 세이도르프, 호나우지뉴, 웨인 루니, 디디에 드록바, 가레스 베일, 박지성, 티에리 앙리, 카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선발로 나섰다.

라파 베니테스 감독이 수장인 실드 유나이티드는 이케르 카시야스(GK), 애슐리 콜, 클로드 마켈렐레, 리오 퍼디난드, 카를레스 푸욜, 욘 아른네 리세,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마이콘, 알레산드로 네스타, 네마냐 비디치, 마이클 캐릭이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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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0분 캐릭이 올려준 패스를 리세가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첫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FC 스피어는 전반 13분 앙리의 크로스를 카카가 시저스 킥하며 반격했다. 전반 19분 호나우지뉴가 화려한 드리블로 실드 유나이티드 수비진을 제친 뒤 로빙 슛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곧바로 네스타가 부상으로 쓰러지자, 실드 유나이티드는 솔 캠벨이 들어갔다. 전반 21분 순간적인 침투를 가져간 마르키시오가 가져간 슈팅은 옆 그물로 향했다. 전반 45분 호나우지뉴가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처리했지만, 슈팅이 목표를 빗나갔다. 양 팀이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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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8분 FC 스피어 프리킥에서 베일이 올려준 공이 피레스에게 향했지만, 슈팅이 위로 뜨고 말았다. 후반 10분 카카가 감아 때린 슈팅을 카시야스가 몸을 던져 선방했다. 후반 11분 카시야스가 이번에는 세이도르프가 시도한 중거리 슈팅을 막았다.

후반 15분 실드 유나이티드 코너킥에서 리세가 올린 킥을 지우베르토 실바가 유효 슈팅으로 이어갔는데, 이번에는 부폰이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막았다. 후반 18분 베일이 시도한 중거리 슈팅은 카시야스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후반 26분 루니가 맨유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37분 이영표의 크로스를 마이콘이 머리로 돌리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43분 교체 투입된 박주호가 리세와 연계 플레이를 펼친 뒤 FC 스피어 골문을 열었다. 결국 박주호의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실드 유나이티드가 2년 연속 방패의 자존심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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