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둑스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상암] '클리말라 벤치 대기' 연승 노리는 FC서울, '둑스-린가드' 투톱 출격... 강원 골문 노린다

[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강원FC를 상대로 홈에서 연승과 함께 반등을 노린다. 외국인 공격수 둑스와 린가드가 투톱 선발 출격한다.

서울은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강원과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광주FC 원정에서 승리를 따낸 서울은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무엇보다 3골을 터트리며 지긋지긋한 득점력 부진을 떨쳐내기도 했다.

서울을 상대하는 강원은 3연패 늪에 빠졌다. 18라운드에서 선두 전북현대에 0-3 대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다. 결과도 결과지만,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아 걱정이 크다. 순위도 10위로 떨어져 있어 서울 원정에서 반드시 승점 획득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둑스와 린가드 투톱을 내세웠다. 둑스는 입단 초반 K리그에 적응하지 못하며 출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지만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려 지난 광주전에 골맛을 봤다. 골 감각을 찾은 만큼 이날도 강원의 골망을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장 린가드는 다시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광주전 벤치에서 시작한 뒤 후반 교체 투입된 그는 다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격한다.

2선은 측면의 루카스와 박수일, 중앙에는 정승원과 이승모가 나선다. 포백은 김진수, 야잔, 박성훈, 최준이 나서고 골문은 강현무가 지킨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여름 이적시장 1호 이적생 파트릭 클리말라는 벤치에서 호출을 기다린다. 약 2주 간 훈련에 임했지만 광주전에는 국제 이적 동의서(ITC) 발급이 늦어져 데뷔에 실패했다. 하지만 강원전에는 당당히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홈 팬들 앞에서 데뷔를 노린다.

승점 25점으로 현재 6위에 올라있는 서울이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3위권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한 울산 HD가 승점 29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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