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상암] 이정빈 기자 = K리그 마수걸이 득점을 올린 둑스가 수원FC전에서도 선발 출격한다. 김기동 감독은 둑스, 린가드, 루카스를 모두 선발 라인업에 올리며 외국인 공격수들의 한 방을 기대한다.
서울은 2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수원FC와 홈경기를 치른다. 둑스가 터진 서울은 대구FC 원정에서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둑스가 마침내 득점을 올리면서 서울이 오랜만에 승점 3을 추가할 수 있었다.
연승을 조준하는 김기동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도 둑스를 선발로 택했다. 수원FC전 서울은 4-4-2 전형을 가동한다. 강현무가 장갑을 착용한다. 4백에는 김진수, 김주성, 야잔, 최준이 호흡을 맞춘다. 루카스와 정승원이 측면 공격을 이끌며, 황도윤과 류재문이 허리를 지탱한다. 린가드와 둑스 최전방에서 수원FC 골문을 노린다.
대기 명단에는 최철원, 박성훈, 김진야, 이시영, 박장한결, 강성진, 문선민, 정한민, 조영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대구전과 비교했을 때, 문선민이 빠지고 루카스가 들어갔다. 다득점이 절실한 김기동 감독은 외국인 공격수 3명을 동시에 기용하는 파격적인 결단을 내렸다.
대구전 무승 부진에서 탈출한 서울은 이번 경기 다득점이 필요하다. 서울은 리그 14경기에서 11골에 그쳤다. 강원FC와 함께 리그 최소 득점 팀이다. 그렇기에 김기동 감독은 외국인 공격수들의 분전을 기대한다. 이번 시즌 둑스, 린가드, 루카스가 모두 선발 출전한 건 이번 경기가 처음이다.
서울은 수원FC를 만나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로 강세를 보였다. 2022년 7월 이후로 3년 동안 패하지 않고 천적으로 군림했다. 순위 상승을 바라는 서울은 이번 경기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한편, 수원FC는 안준수(GK), 김태한, 이현용, 최규백, 이재원, 노경호, 서재민, 김주엽, 장윤호, 김도윤, 오프키르가 선발로 나선다. 에이스인 안데르손은 대기 명단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