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이명주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상암] “객관적인 전력이 좋으니깐” 인천·수원, K리그2 강력한 우승 후보

[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지난해 K리그1(1부)에서 강등됐지만, 주축 선수들을 대거 지키면서 전력을 유지한 데다, K리그1 감독상을 수상한 윤정환 감독을 선임한 인천 유나이티드와 올겨울 공격적인 영입으로 스쿼드를 탄탄하게 보강하면서 스쿼드를 업그레이드한 수원 삼성이 이번 시즌 K리그2(2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K리그2 14개 구단 감독과 선수 대표가 한 자리에 모여 개막전을 준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번 시즌 K리그2 우승 후보를 비롯하여 전반적인 판도를 전망해달라는 공통 질문이 나왔다.

대다수 감독들은 인천과 수원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았다. 이유는 역시나 전력이었다. 실제 인천은 K리그1에서 강등됐지만, 무고사와 이명주, 신진호, 제르소 등 주축들을 다수 지킨 데다, 바로우와 이동률, 이주용 등 검증된 자원들을 영입했다. 여기다 지난해 K리그1 감독상을 수상한 윤 감독이 부임했다.

변성환 양형모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역시 지난해 도중 부임한 변성환 감독이 지휘봉을 계속 잡으면서 동계훈련부터 선수단을 이끈 가운데 스쿼드도 업그레이드 됐다. 브루노 실바와 일류첸코, 세라핌, 레오 등 외국인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고, 또 권완규와 김지현, 정동윤, 최영준 등 지난 시즌까지 K리그1에서 뛰던 자원들이 새롭게 합류했다.

인천과 수원 다음으론 지난 시즌 K리그2 상위권에서 경쟁했던 서울 이랜드FC와 충남아산FC, 전남 드래곤즈가 우승 경쟁에 합류할 거로 예상했다. 다만 매 시즌 K리그2는 진흙탕 싸움이 펼쳐지고, 쉽사리 예측할 수 없는 만큼 대다수 감독들은 새 시즌을 치르면서 순위는 계속 요동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개막 미디어데이에는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 140명이 함께하면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 공식 인트로 영상 ‘The field of heroes’가 최초 공개됐다. 인트로 영상은 각 구단을 상징하는 요소를 3D 그래픽 동상으로 구현해 역동성과 웅장함을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인트로 영상은 올 시즌 중계방송 오프닝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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