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첼시가 고전하는 듯했으나 분위기를 잃지 않고 몰아친 끝에 승리하면서 결승전에 올랐다. 반면 크리스탈 팰리스는 잘 버티다가 연이은 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아쉽게 패배했다.
첼시는 1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팰리스와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FA컵 4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로프터스치크와 마운트의 연속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3시즌 연속 결승 무대에 올랐다. 2018년 대회에서 마지막 우승했던 첼시는 4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패한 팰리스는 6년 마네 결승전에 도전했지만 탈락하게 되면서 아픔을 겪었다.
홈팀 첼시는 3-4-1-2 대형으로 나섰다. 베르너와 하베르츠가 투톱으로 출전했고, 그 뒤를 마운트가 받쳤다. 알론소, 코바치치, 조르지뉴, 아스필리쿠에타가 허리를 지켰고, 뤼디거, 크리스텐센, 제임스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멘디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팰리스는 3-5-2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자하, 마테타가 포진했고, 에제, 슐루프, 매카서, 쿠야테, 미첼이 중원을 꾸렸다. 구에히, 안데르센, 워드가 스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버틀랜드가 꼈다.
첼시와 팰리스는 FA컵 우승에 도전하는 여정 속에서 맞붙었다. 지난 두 시즌 연속 결승에 올랐지만 우승에 실패했던 첼시는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갖고 나섰다. 반면 팰리스는 최근까지 대회와 인연이 없던 가운데 6년 만에 결승 무대에 도전했다.
경기 초반 객관전력에서 우세에 있는 첼시가 주도권을 쥔 채 끊임없이 몰아쳤지만 결정적 기회를 만들진 못했다. 흐름을 타는 과정에서 첼시는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맞았다. 전반 26분경 코바치치가 부상으로 빠지고 로프터스치크가 투입됐다.
팰리스는 역습 패턴에 더해 자하의 개인 기량을 바탕으로 반격했다. 이 과정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6분경 프리킥 상황에서 쿠야테가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멘디 골키퍼에게 걸렸다. 전반은 양 팀 득점 없이 마쳤다.
첼시가 후반전도 볼 소유권을 가져가면서 계속 두드린 끝에 선취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20분경 하베르츠 박스 안에서 컷백을 내준 게 수비 맞고 뒤로 흘렀지만 로프터스 치크가 달려 들어오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팰리스가 변화를 꾀했다. 후반 27분경 슐루프와 매카서 대신 벤테케와 올리세를 투입했다. 하지만 첼시가 격차를 더 벌렸다. 후반 31분경 베르너가 수비 사이로 절묘하게 패스를 내줬고 마운트가 몸을 날려 밀어 넣었다. 결국 경기는 첼시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