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전반 18분 만에 두 골을 넣고도 역전패를 당했다. 지롱댕 보르도 이야기다. 황의조가 73분 출전한 지롱댕 보르도가 낭트 원정 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전반 이른 시간 두 골을 넣고도,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보르도는 24일 오후(한국시각) 프랑스 낭트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 34라운드' 낭트전에서 3-5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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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종료까지 네 경기 남은 현재 보르도의 팀 순위는 19위다. 강등권 마지노선인 17위 클레르망과의 승점 차는 6점,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18위 생테티엔과의 승점 차는 4점이다.
이날 보르도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황의조와 딜로선, 니앙이 스리톱으로 출전했다. 이그나텐코와 오나나가 중원에, 콰텡이 망가스와 윙백 지역에서 호흡을 맞췄다. 아흐메도지치와 길라보기 그리고 마르셀루가 스리백에, 코스틸이 최후방을 지켰다.
전반 두 골을 먼저 넣었다. 연속 실점 후에도, 다시금 뒤집었지만, 또 한 번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시즌 내내 보르도 약점으로 지적된 수비 불안이 문제였다. 경기 시작 20분도 안 된 시점에서 두 골 차 리드를 잡고도 이를 지키지 못했다.
교체 타이밍도 아쉬웠다. 후반 28분 3-3 동점 상황에서 황의조를 교체 아웃했다. 황의조가 나가자 보르도는 역전골을 내줬다. 실점 후 보르도에는 황의조 교체 아웃으로 해결사가 없었다. 리드를 잡은 상황도 아니었고, 후반 동점골을 내주며 추격자에서 도망자가 된 상태였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보르도의 선제 득점이 나왔다. 주인공은 니앙이었다. 인쪽에서 올라온 공을 니앙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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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8분 딜로선이 추가 득점을 가동하며, 보르도가 2-0으로 달아났다. 딜로선 개인 기량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낭트 수비진을 앞에 두고도 과감한 돌파를 시도했고, 이후 절묘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수비 불안 탓일까? 후반 초반 보르도는 연속 실점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후반 2분 쿨리발리가 만회골을 넣었다. 보르도 수비진이 느슨해진 틈을 이용해 쿨리발리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보르도 골망을 흔들었다. 숫자 싸움에서는 보르도가 우위였지만, 이전과 마찬가지로 라인 정비 과정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설상가상 후반 5분 보르도 망가스의 자책골이 나왔다. 왼쪽에서 사이먼이 내준 크로스를 망가스가 잘못 걷어내며, 동점이 됐다.
2-2 동점 상황에서 보르도는 후반 22분 콰텡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3-2를 만들었다. 보르도의 빠른 공격 전개가 돋보였다. 콰텡의 드리블에 이은 왼발 감아차기로 친정팀 골망을 흔들었다.
보르도의 리드는 5분 만에 깨졌다. 후반 26분 크로스 상황에서 쿨리발리에 헤더 슈팅을 헌납하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31분에는 문전에 있던 사이먼이 트래핑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4-3 역전골에 넣었다. 순식간에 두 골을 헌납하며, 시즌 내내 문제점으로 지적된 수비 불안이 다시금 도마에 올랐다.
설상가상 후반 42분에는 브리앙이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오히려 후반 44분 낭트 부카리에게 추가 실점을 헌납하며 3-5이 됐다. 순간적인 역습으로 낭트가 보르도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부카리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사진 =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