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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리뷰] '황희찬 풀타임' 울버햄튼, 번리에 0-1 패. 번리는 강등권 탈출

[골닷컴] 박문수 기자 = 강등로이드는 무서웠다. 황희찬이 선발 출전한 울버햄튼 울브스가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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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은 24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번리전에서 0-1로 패했다. 이 경기 승리로 번리는 리버풀전을 앞둔 에버튼을 제치고 리그 17위로 올라섰다. 울버햄튼은 7위 웨스트햄 추격에 실패했다.

황희찬은 팀의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대신 이번 경기에서는 좀 더 아래로 내려와 연계 플레이를 몇 차례 보여줬다.

이날 울버햄튼의 라즈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파비우 실바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면서, 황희찬이 히메네스와 2선에 배치됐다. 조니와 세메두가 윙백으로, 무티뉴가 덴돈커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스리백에는 사이스와 코디 그리고 볼리가, 주제 사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번리는 4-4-2 포메이션이었다. 비드라와 베호르스트가 전방에, 코르크과 브라운힐이 중원에 배치됐다. 맥닐이 제이 로드리게스와 측면에서 호흡을 맞췄고, 테일러와 타코우스키, 콜린스 로버츠가 포백으로 출전했다. 최후방에서는 포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체적으로 원정팀 울버햄튼이 점유율을 잡고 흔들었다. 번리의 경우 역습 전개를 통해 상대 후방을 공략했다.

전반 8분 황희찬이 상대 수비 실책을 이용해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이후 파비우 실바가 슈팅을 때렸지만 영점이 잡히지 않았다. 번리의 경우 전반 11분 맥닐이 드리블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0분 울버햄튼의 카스트로가 왼쪽에서 공을 받은 후 드리블에 이은 슈팅을 때렸지만, 포프 선방에 막혔다.

전반 38분 번리의 맥닐이 다시 한 번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울버햄튼 주제 사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44분에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실바가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진에 막히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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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 3분 만에 번리가 울버햄튼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파울로 무산됐다. 울버햄튼의 경우 후반 6분 황희찬이 과감한 드리블 돌파로 번리 수비진을 흔들었고, 이후 세메두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7분 번리의 선제 득점이 터졌다. 주인공은 비드라였다. 오른쪽에서 공을 받은 베호르스트가 낮게 깔아준 공을 비드라가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하며 울버햄튼 골망을 흔들었다. 순간적인 공격 전개 그리고 베호르스트와 비드라의 콤비 플레이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실점 후 라즈 감독은 실바를 대신해 네투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23분 황희찬이 네투를 향해 절묘한 패스를 질러줬지만, 경합 과정에서 네투의 밸런스가 아쉬웠다. 후반 25분에는 황희찬이 직접 돌파를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벽에 막혔다.

후반 30분에는 라울 히메네스가 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경기 막판까지 울버햄튼은 동점골을 위해 공격에 집중했고,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번리는 최대한 선수비 후역습을 통해 상대 공격수를 막는 데 주력했다.

그렇게 결과는 1-0, 번리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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