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GOAL 리뷰] '황의조 88분' 보르도, 4경기째 무승→19위 제자리…니스에 0-1 패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지롱댕 보르도가 무기력한 경기력과 답답한 흐름 속에 패했다. 황의조는 선발 출전해 88분을 뛰었지만 동료들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침묵했다. 반면 니스는 델로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겼다.

보르도는 2일 오전 0시 5분(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니스와의 프랑스 리그1 35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승점을 획득하는 데 실패했다.

이날 패배로 보르도는 2연패이자 4경기째 승리에 실패했다. 순위는 19위(5승 12무 18패·승점 27)에 그대로 머무르면서 강등권 탈출의 가능성은 더 희박해졌다. 승리한 니스는 2연승을 이어가며 5위(18승 7무 10패·승점 60)로 올라섰다.

홈팀 보르도는 3-4-1-2 대형으로 나섰다. 황의조와 니앙이 투톱으로 출전했고, 그 뒤를 딜로순이 받쳤다. 멘사, 아들리, 오나나, 라쿠가 허리를 지켰고, 아메도지치, 마르셀로, 길라보기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코스틸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니스는 4-4-2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델로, 돌베르가 포진했고, 클라위버르트, 튀랑, 로사리오, 부다위가 중원을 꾸렸다. 바드, 단테, 토디보, 다닐리우크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베니테스가 꼈다.

보르도와 니스, 양 팀 모두 각자의 뚜렷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보르도는 강등권 탈출에 목숨을 걸고 전력을 다했다. 반면 니스는 유럽대항전 진출 마지노선인 5위에 들기 위해 승리를 다짐했다.

기회는 보르도가 먼저 잡았다. 전반 6분경 황의조가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니앙이 직접 때린 슈팅은 베니테스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곧바로 니스가 실책을 틈타 반격했다. 전반 10분경 돌베르가 때린 슈팅은 멘사가 몸을 날려 막았다. 전반은 양 팀 득점 없이 마쳤다.

니스가 주도권을 쥔 채 공세를 펼쳤다. 후반 6분경 바드가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은 빗나갔다. 7분 뒤에는 튀랑이 문전 바로 앞에서 강력한 헤더슛을 날려봤지만 코스틸 골키퍼에게 걸리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선취골을 만들고자 니스가 변화를 가져갔다. 돌베르와 부다위를 빼고 구이리와 브라히미가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보르도 역시 승부를 내고자 공격진에 변화를 꾀했다. 후반 27분경 니앙과 딜로순 대신 오딘과 마라를 넣었다.

변화가 적중한 쪽은 니스였다. 후반 29분경 바드가 박스 안에서 돌파하는 과정에서 패스가 문전 앞으로 연결됐고 델로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보르도가 반격했다. 후반 33분경 황의조가 발끝으로 패스를 잡아놓고 온 힘을 다해 슈팅을 때렸지만 베니테스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중후반이 지나면서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보르도는 후반 43분경 황의조와 오나나를 빼고 클리제와 프란세르지오를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고, 결국 니스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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