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울산현대가 광저우FC를 상대로 5골을 몰아치며 대승을 거뒀다.
울산은 24일 오후 6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의 탄 스리 다토 하지 하산 유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I조 4차전에서 광저우에 5-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한 경기 덜 치른 가와사키 프론탈레(승점 5)에 앞서 조 2위(승점 7)에 올랐다. 16강 진출을 위해서 오는 27일 가와사키와의 경기가 더욱 중요하게 됐다.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마크 코스타가 최전방에 나섰고, 윤일록, 박주영, 엄원상이 2선에 섰다. 김성준, 신형민이 허리를 지켰고, 김현우, 최기윤, 원두재, 오인표가 포백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이에 맞서는 광저우는 5-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예 궈첸이 원톱으로 출전했고 닝 하오스, 쑤 티안스, 첸 젱펑, 리 지아하오가 허리를 지켰다. 왕 티안칭, 시하커장, 양 씬, 펑 이판, 천 쿤이 수비라인을 형성했고, 허 리판이 골문을 지켰다.
3경기 3패로 사실상 16강 진출이 어려운 광저우는 이날도 평균 나이 21.6세의 젊은 선수들로 경기에 나섰다. 1승 1무 1패로 3위에 머물러 있는 울산은 다득점의 승리가 필요했다.
광저우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실점했다. 최기윤의 패스를 받은 윤일록이 오른발로 슈팅해 광저우의 골망을 흔들었다. 허 리판이 손을 댔지만 궤적이 좋아 골로 연결됐다.
울산은 선제골을 이른 시간에 넣으며 경기를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8: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광저우를 일방적으로 공격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울산의 한 점 차 리드로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은 울산이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후반 9분 아마노의 크로스를 코스타가 헤더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넣었다. 10분 뒤에는 바코가 교체 투입된 지 1분 만에 광저우의 골망을 갈랐다. 울산의 파상공세는 그칠 줄 몰랐다. 후반 28분 레오나르도와 설영우가 원터치 패스로 상대 수비를 허물었고 쇄도하던 아마노가 공을 밀어 넣으며 4-0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전의를 상실한 광저우는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후반 40분 설영우가 한 골 추가하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결국 경기는 울산의 5-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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