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정우영이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프라이부르크가 레버쿠젠과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전반 이른 시간 교체 투입된 정우영은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하며 프라이부르크 승리를 도왔다.
프라이부르크는 3일 오후(한국시각) '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바이엘 레버쿠젠 원정 경기에서 3-2 펠레 스코어로 승리하며 3연승을 이어갔다.
프라이부르크의 슈트라이히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그레고리치와 살라이 그리고 그리포가 스리톱으로 나서면서, 귄더와 시딜리아가 윙백에, 회플러와 카이텔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스리백에는 긴터와 린하르트 그리고 굴데가, 플레컨이 골문을 지켰다.
정우영의 경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경기 시작 9분 만에 살라이가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비교적 이른 시간 교체 출전할 수 있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슈트라이히의 총애를 받았지만, 2022/23시즌 들어 정우영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레버쿠젠전 포함 5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도르트문트전에서는 결장했다.
쉽지 않은 시즌 초반이었지만, 후반 5분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슈트라이히 감독 눈도장 찍기에 성공했다. 이른 시간 기회를 얻은 만큼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오른쪽 측면에서부터 빠른 움직임을 무기로 레버쿠젠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홈 팀 레버쿠젠이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다. 프라이부르크는 전체적으로 내려 앉으며 경기를 운영했다.
선제 득점 주인공 또한 레버쿠젠의 데미르바이였다. 전반 15분 문전 혼전 상황을 틈타 데미르바이가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데미르바이 마무리도 좋았지만 앞선 상황에서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보여준 레버쿠젠 수비수 코수누의 움직임도 돋보였다.
전반 19분 다시 한 번 레버쿠젠이 기회를 잡았다. 쉬크가 문전 쇄도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5분에도 쉬크가 다시 한 번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영점이 잡히지 않았다. 전반 41분에는 디아비가 쇄도 후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플레컨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이른 시각 프라이부르크의 긴터가 동점골을 가동하며 경기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긴터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1을 만들었다. 상대 밀집 수비에도 끝까지 시선을 떼지 않은 긴터의 집중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기세를 이어간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5분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정우영의 어시스트를 그레고리치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2-1을 만들었다.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정우영이 저돌적인 돌파에 이은 낮은 크로스로 문전에 있던 그레고리치에게 패스를 내줬다. 곧바로 그레고리치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프라이부르크가 리드를 가져갔다.
후반 19분 레버쿠젠이 경기를 다시금 원점으로 돌렸다. 왼쪽 측면에서 오도이가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쉬크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2-2를 만들었다.
후반 26분 다시 한 번 프라이부르크가 리드를 가져갔다. 주인공은 교체 투입된 도안 리츠였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흘러온 공을 도안 리츠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3-2를 만들었다. 도안 리츠의 시즌 2호골이었다.
레버쿠젠의 반격이 이어졌지만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경기는 프라이부르크의 3-2 승리로 끝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