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전북현대가 일류첸코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실점 후 반격에 나섰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전북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통낫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일류첸코의 선제 결승골을 지키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이번 시즌 아시아 무대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동시에 요코하마를 끌어 내리고 조 선두(1승 1무·승점 4)로 올라섰다. 패배한 요코하마는 2위(1승 1패·승점 3)로 떨어졌다.
전북은 4-3-3 대형으로 나섰다. 송민규, 일류첸코, 문선민이 스리톱으로 출전했고, 쿠니모토, 류재문, 백승호가 허리를 지켰다. 김진수, 홍정호, 윤영선, 이유현이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이범수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요코하마는 4-2-3-1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로페스가 포진했고, 에우베르, 니시무라, 이와타가 2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미즈누마, 키다가 중원을 꾸렸고, 고이케, 츠노다, 사네토, 마츠바라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다카오카가 꼈다.
전북과 요코하마는 각각 조별리그 첫 승과 2연승을 목표로 두고 맞붙었다. 전북은 앞서 답답한 경기력 속 무승부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다. 반면 요코하마는 분위기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목적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팽팽한 균형이 유지되던 찰나 전북이 선취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1분경 김진수가 오버래핑 후 박스 안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일류첸코가 성공시켰다. 전반은 전북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요코하마가 하프타임 때 변화를 줬다. 마츠바라를 빼고 유타 고이케가 투입됐다. 뒤이어 키다, 로페스, 미즈누마 대신 와타나베, 주니오르, 카바야마를 넣었다. 전북도 변화를 꾀했다. 후반 13분경 윤영선, 쿠니모토, 송민규가 나오고 최보경, 김진규, 바로우가 들어갔다.
후반 중반 이후로는 요코하마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자 라인을 끌어올리며 주도권을 높게 가져갔다. 전북은 한 골 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수비적으로 내려서면서 역습 패턴으로 맞받아쳤다. 남은시간 스코어의 변동은 없었고, 결국 경기는 전북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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