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마인츠05가 교체 출전한 이재성의 환상적인 도움에 힘입어 가까스로 무승부를 거두며 무패를 이어갔다. 반면 묀헨글라트바흐는 경기를 압도했음에도 기회를 번번인 놓쳐 홈에서 승리에 실패했다.
마인츠는 4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에 위치한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묀헨글라트바흐와의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선제 실점을 내줬으나 오니시워의 동점골이 나왔다.
이날 무승부로 마인츠는 2경기 무패 속에 10위(11승 5무 11패·승점 37)에 그대로 머물렀다. 반면 묀헨글라트바흐도 3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12위(9승 7무 12패·승점 33)에 자리한 가운데 순위 변동은 없었다.
홈팀 묀헨글라트바흐는 3-4-2-1 대형으로 나섰다. 엠볼로가 원톱으로 출전했고, 그 뒤를 플레아, 슈틴들이 받쳤다. 벤세바이니, 코네, 노이하우스, 라이너가 허리를 지켰고, 바이어, 엘베디, 긴터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조머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마인츠는 3-4-2-1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오니시워가 포진했고, 그 뒤에서 뵈티우스, 잉바르트센이 공격을 이끌었다. 카리콜, 바헤이루, 스타치, 비드머가 중원을 꾸렸고, 니아카테, 하크, 벨이 스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젠트너가 꼈다.
시즌이 막바지로 흘러가는 가운데 치열하게 펼쳐지는 중위권 싸움에서 양 팀이 맞붙었다. 승점 차가 4점밖에 나지 않았기 때문에 마인츠는 격차를 더 벌리는 데 집중했다. 반면 묀헨글라트바흐는 추격하는 데 사활을 걸었다.
초반부터 묀헨글라트바흐가 경기를 주도하더니 선취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3분경 엠볼로가 슈틴들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 세 명을 단번에 무너뜨린 후 문전 앞에서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다. 전반은 묀헨글라트바흐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하프타임 때 마인츠가 변화를 가져갔다. 잉바르트센을 빼고 버카르트가 들어가면서 전방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여전히 공격 기회를 잡는 데 고전했다. 이에 후반 24분경에는 바헤이루가 나오고 이재성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마인츠가 이재성 투입 후 공격에서 활기를 찾기 시작하더니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후반 28분경 이재성의 환상적인 전진 패스가 연결됐고, 오니시워가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다. 이재성의 시즌 3호 도움.
흐름을 이어가던 마인츠의 아쉬운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44분경 이재성이 문전 바로 앞쪽에서 세컨볼을 노려 헤더슛을 시도했으나 조머 골키퍼 선방에 걸리더니 골대 상단을 때렸다. 결국 양 팀의 스코어는 변동이 없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