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이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 속에 3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면서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반면 레스터 시티는 맥없이 무너지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토트넘은 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케인의 선제골에 손흥민의 추가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다시 4위(19승 4무 11패·승점 61)로 올라서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패배한 레스터는 무승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하며 11위(11승 9무 13패·승점 42)에 그대로 머물렀다.
홈팀 토트넘은 3-4-3 대형으로 나섰다. 손흥민, 케인, 모우라가 스리톱으로 출전했고, 세세뇽, 호이비에르, 벤탄쿠르, 에메르송이 허리를 지켰다. 데이비스, 다이어, 로메로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레스터는 3-5-2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이헤아나초, 다카가 포진했고, 토마스, 페레스, 멘디, 수마레, 올브라이턴이 중원을 꾸렸다. 쇠윈쥐, 아마티, 카스타뉴가 스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슈마이켈이 꼈다.
토트넘과 레스터, 양 팀 모두 최근 분위기가 저조한 가운데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고됐다. 토트넘은 다시 승리를 통해 흐름을 되찾아 4위 진입에 나서야 했다. 반면 레스터는 공식전 4경기 무승의 늪에서 탈출하겠다는 목표로 나섰다.
승리에 더 절실한 토트넘이 먼저 웃었다. 전반 22분경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의 정확한 크로스가 문전 앞으로 연결됐고, 케인이 수비를 따돌린 후 머리에 맞추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토트넘이 먼저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10분경 모우라가 빠지고 쿨루셉스키가 들어갔다. 이는 완벽하게 적중했다. 5분 뒤 쿨루셉스키가 안쪽으로 좁혀들어가면서 패스를 내줬고, 박스 안에서 손흥민이 돌아선 후 왼발 슈팅으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분위기를 바꾸고자 레스터가 변화를 꾀했다. 후반 22분경 다카와 수마레를 빼고 바디와 브런트를 투입했다. 이어 페레스 대신 틸레만스가 들어갔다. 그러나 토트넘이 찬물을 뿌렸다. 후반 34분경 손흥민이 박스 오른쪽 인근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문 상단 구석에 그대로 꽂혔다.
승기를 잡은 토트넘이 체력 안배와 함께 굳히기에 들어갔다. 후반 37분경 손흥민과 벤탄쿠르를 빼고 베르흐베인과 윙크스를 넣었다. 레스터가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이헤아나초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